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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14일 스포츠1부(오타니 이틀 연속 3구삼진 수모/레이커스 감독에 레딕 물망/2년뒤 월드컵 경기장 11곳 100% 신축구장 ) 라디오코리아|입력 06.14.2024 08:00:29|조회 1,197
1. 다저스가 어제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텍사스에게 또다시 지며 시리즈를 1승2패로 마감했습니다? *타선 부진으로 3-1로 패배, 믿었던 쇼헤이 오타니도 다섯경기만에 무안타로 침묵. 평일 목요일 저녁 경기에 5만명 이상 운집. 오타니는 어제 다저 스타디움 홈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시시즌 타율0.306로 하락. 한때 4할대를 향해 올라가다 이젠 2할대 추락 걱정해야할 판.
2. 그런데 어제 경기에선 오타니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다저스에서 가장 믿는 타자 오타니가 이틀 연속 3구 삼진 당해. 오타니는 3-1로 뒤진 8회말 1사 1·3루 찬스에서 텍사스 두번째 투수 우완 로버트슨과 만나. 2차전에서 오타니를 3구 삼진으로 잡았는데 어제 경기에서도 낮게 떨어지는 너클 커브로 헛스윙 유도하며 삼진. 3타자 연속 삼진 괴력. 로버트슨은 전날도 3-1로 앞선 8회말에 등판에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는 위력을 선보인 데 이어 이틀 연속 같은 이닝, 같은 점수 상황에서 올라와 모조리 삼진으로 이닝을 막는 상황 연출, 특히 이틀 연속 상대한 오타니를 공 6개로 연속 삼진 아웃.

3. 불혹을 앞둔 서른아홉살 노장 구원투수 데이빗 로버트슨이 키플레이어였네요? *베테랑 로버트슨은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똑같이 지난 2008년 빅리그 데뷔. 지난 시즌까지 175세이브를 기록한 불펜 투수. 컷패스트볼과 너클 커브를 주무기로 하며 불혹을 앞두고도 시속 100마일 육박하는 광속구 구사. 월드시리즈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디펜딩 챔피언 텍사스가 올시즌을 앞두고 1150만달러 거액으로 영입한 이유.

기대대로 불펜에서 제몫. 28경기서 2승3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19, 특히 31이닝동안 삼진 46개를 잡을만큼 탈삼진 능력 압도적. 경기후 오타니를 이틀 연속 3구 삼진으로 잡은 비결에 대해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며 집중. 오타니가 엄청난 파워를 지지고 있어 공이 가운데로 몰리지 않게 노력”이라고 소감.

4. NBA 소식입니다. 최근 코네티컷 대학의 댄 헐리 감독으로부터 퇴짜를 맞은 LA레이커스가 새 사령탑 후보로 선수 출신이자 ESPN 해설가 JJ 레딕을 점찍었다면서요?

*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3점 슈터였던 JJ 레딕(40)이 LA 레이커스 감독 후보로 급부상.
ESPN은 '레딕이 이번 주말 레이커스 감독 인터뷰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 NBA에서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한 레딕은 현재 ESPN NBA 분석가로 활동중. 선수 시절 레이커스의 라이벌 LA 클리퍼스에서 네 시즌을 뛴 경험. 

레딕은 '레이커스 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농구 팟캐스트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는 것도 '강점'. 맥스 크리스티, 오스틴 리브스, 루이 하치무라 등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펠린카 단장의 구상에도 부합한다는 평가.
2006~07시즌 올랜도 매직에서 NBA 데뷔한 레딕은 2020~21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NBA 통산 940경기를 뛴 그의 경기당 평균 성적은 12.8점 2.0어시스트 2.0리바운드. 통산 3점 성공률이 41.5%, 2015~16시즌에는 무려 47.5%를 기록. 듀크대 시절부터 슈터로 유명.

5. 아무래도 저희가 미국에 살고 있어서 북중미 월드컵에 관심이 큰데, 2002년 한일대회 이후 첫 3개국 공동 이벤트인데 캐나다, 멕시코의 개최도시는 어디 어딘가요?

*캐나다는 동서 대표도시인 토론토와 밴쿠버에서 조별리그 소화. 멕시코는 사상 첫 3번재 개최국이 되며 멕시코시티, 과달라하라, 몬테레이 3곳서 그룹 플레이.

6. 미국내 개최지는 어떻습니까?

*사상 처음으로 32개국 시스템에서 48개국으로 확대. 일정의 80%를 독식하게 된 미국은 94년 이후 32년만에 두번째로 열게 됐는데 당시 경기장 하나도 다시 안쓰고 전부 새로 신축한 11개 도시 NFL 미식축구장서 개최하는 인프라 강세 과시. 두 종목 사이즈가 비슷한데 축구장 크기가 세로가 약간 더 길어. 인조잔디 걷어내고 천연잔디로 교체. 11개 도시를 낙점한 주최국 미국은 조별리그 2경기 LA의 소파이 구장, 1경기 시애틀서 소화. 서부는 이밖에 샌프란시스코, 남부는 텍사스주 댈러스, 휴스턴. 조지아주 애틀랜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중부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한곳으로 시카고-디트로이트가 탈락. 동부는 뉴욕 인근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포드 멧라이프 스타디움. 이곳서 결승전도 소화. 이밖에 필라델피아, 보스턴 포함 11개 도시, 수도권인 워싱턴DC, 볼티모어도 쓴잔. 한국서 서울-인천-수원을 제외한 셈.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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