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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형 받은 LA갱리더, 교도소서 피살 결말 라디오코리아|입력 07.23.2024 10:42:55|조회 5,146
LA 카운티 파노라마 시티의 갱 리더가 교도소서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살해당한 피해자는 올해 47살 에제키엘 로모(Ezequiel Romo)로 지난 21일 저녁 8시 5분쯤 남가주에 위치한 센티넬라 스테잇 교도소 다목적 공간에서 수감자 3명에게 공격당했다.

CA주 교정재활국, CDCR에 따르면 교도관들이 상황을 목격하고 즉시 제지했지만 페퍼 스프레이가 4번 발포된 뒤에야 이들 3명은 공격을 멈췄다.

CDCR은 로모가 여러 차례 흉기에 찔린 상처를 입고 현장 의료시설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현장에서 용의자들이 제조한 무기 2개를 회수했다고 밝혔다.

이후 용의자들은 제한 구역으로 따로 수감 조치됐다.

CDCR에 따르면 용의자는 올해 31살 크리스티안 모레노(Cristian Moreno)와 39살 조니 S.가르시아(Johnny S. Garcia), 그리고 41살 크리스티안 O.에르난데스(Christian O. Hernandez)다.

모레노는 폭행과 탈옥 등 강력 범죄 혐의로 20년 형을, 가르시아와 에르난데스는 살인미수와 살인 혐의 등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강력범들이다.

공격당해 숨진 로모는 지난해(2023년) 8월 30일 1급 살인과 1급 살인 공모, 1급 살인 미수, 그리고 2급 살인 미수 등으로 종신형을 선고받았는데, 검찰은 로모가 파노라마 시티 갱단을 대표하여 이러한 살인을 모두 명령했다고 밝혔다. 

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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