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7월~9월) 성장률 2.8%, 2분기보다 소폭 둔화, 예상치 상회
불경기 우려 불식, 경기지표 양호 불구 경합지 물가고 여전
미국경제의 3분기 GDP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8%로 발표돼 예상보다 강력한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에는 미국경제의 68%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이 3.7%나 급등한 덕분에 예상을 웃도는 성장 탄력을 유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경제의 GDP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3분기인 7월부터 9월까지 2.8%를 기록했다고 연방 상무부가 30일 발표했다
미국경제의 3분기 성장률 2.8%는 2분기의 3.0%에 비해 약긴 둔화된 것이지만 경제분석 가들의 예상치 2.6%를 웃돈 호성적이다
이는 미국경제가 냉각되기 시작했다는 일반적인 관측에도 급속히 냉각되지는 않고 건전 성장률로 꼽히는 3% 안팎에서 호조를 유지해 강한 탄력,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분기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것은 미국경제 성장의 68%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이 3.7%나 급등한 덕분으로 나타났다
미국경제는 미국민 소비자들이 지갑을 얼마나 여느냐에 달려 있는 내수경제인데 3분기 에는 3.7%나 급등하며 전체 경제성장률을 양호한 수준에서 유지시켜 줬다는 뜻이다
3분기 석달동안에는 이와함께 수출입도 급증해 높은 경제성장률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달동안 미국의 수출은 8.9%나 급등했고 수입은 11.2% 대폭 올라 활발한 교역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서 미국경제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경제성장률은 1분기에 1.6%로 저조했다가 2분기에 3.0%로 급등한데 이어 3분기에 2.8%로 선방하며 호조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국경제의 성장률 호조는 앞으로 12개월안에 불경기에 빠질 우려를 거의 불식시켜주고 있다
11월 5일 선거일 전에 나오는 주요 경기 지표 가운데 전체 경제성장률이 호조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난데 이어 31일에는 연준이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 11월 1일에는 10월 고용성적이 발표된다
전반적으로 미국경제는 지표상으로는 물가진정과 고용 및 성장 호조로 탄력과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공격무기를 다소 무디게 하고 있다
그러나 7대 경합지들의 유권자들은 여전히 물가고통에 시달리고 있어 해리스 민주당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저작권자 © RK Media,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