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팔리세이즈 산불 현장 일대에서는 진입과 관련해 통제와 순찰이 확대, 강화되고 있다.
오늘(13일) 현장 일대에서는 장갑차를 포함한 주 방위군 차량들과 더불어 경찰들이 도로 곳곳을 통제하고 있다.
주요 도로에서는 주 방위군과 경찰이 퍼시픽 팔리세이즈 방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에게 진입 이유를 물어보고 확인된 거주자, 지인 등이 아니면 돌려보내는 모습이다.
블러바드와 에비뉴 등 큰 도로는 물론 골목들까지 철저하게 통제가 이뤄지고 있고 경찰들이 순찰을 돌며 차량들을 통제하고 있다.
눈으로 확인된 통제 범위만 서쪽으로는 말리부로 진입하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부터 동쪽으로는 게티 센터 인근까지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통제된 거리만 8마일 이상에 달한다.
수도전력국 등이 전력 공급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고 소방 차량들이 쉴 새 없이 오가고 있다.
산으로 올라가는 골목마다 화마를 진화하기 위해 뿌려진 분홍색 진화재들이 뿌려져있다.
현장 경찰은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없는 틈을 타 산불 현장에 몰래 진입해 약탈을 일삼는 용의자들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통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에서는 예보됐던 강풍은 불지않고 있지만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소방 헬기와 항공기들이 상공을 오가며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비상사태 명령과 시, 카운티가 발령한 이동 제한령을 위반한 혐의로 40명 이상이 체포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