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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5일 스포츠1부(Dodgers, 로키스 꺾고 2연패 탈출/김혜성 빅리그 콜업 '초읽기'/NHL 미국 최고명문 4개팀 플레이오프 100% 탈락) 라디오코리아|입력 04.15.2025 05:31:09|조회 1,794
1. 다저스가 어제 콜로라도를 꺾고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네요? 

*오타니가 최근 부진을 씻으며 6경기만에 홈런포 메이저리그 공동2위로 올라서고 타율도 0.296로 3할대 복귀 노리며 일요일 시카고 컵스전 5타수 무안타 3삼진 부진 떨쳐내. 콜로라도 로키스 5-3 제치며 다저스의 2연패 탈출 이끌어.

꼴찌팀과의 월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다저 스타디움에 5만2700명 운집한 가운데 1번 지명타자로 홈런 등 5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맹활약, 12승 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조 3위 유지. 콜로라도는 4연패 수렁에 빠졌지며 3승 13패(승률 0.188) 빅리그 30개팀중 최하위.

오타니는 1회말부터 우전 안타를 때린후 무키 베츠의 투런포로 득점. 이어 3회 2-0으로 앞선 상황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바깥쪽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아치.

6회에도 내야 안타로 출루한 이후 볼넷과 상대 실책 등을 틈타 3루까지 진루. 이어 윌 스미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3번째 득점.

무키 베츠도 4타수 2안타 1홈런 2득점 2타점으로 펄펄. 선발 투수 더스틴 메이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무려 709일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 앞서 메이는 2023시즌 팔꿈치 수술을 받은 이후 지난해 재활 도중 샐러드를 먹다가 식도가 파열되는 황당 부상 당해.
2.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어제 필라델피아와의 원정경기에선 방망이가 침묵했네요?

*펜실베니아주 시티즌스 뱅크 파크서 10-4로 2연승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 3삼진. 이정후가 한 경기에 삼진 세 개를 당한 것은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 12승4패 조2위. 필리스는 9승7패. 파드레스는 14승3패로 다저스에 2.5게임 앞선 1위.

4경기 연속 안타 기록도 중단됐고 타율은 0.322로 떨어져. 토니 란다조 심판의 불리한 볼 판정에 고전.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초구가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났는데 주심이 스트라이크 콜.
5회 세 번째 타석 두번째 삼진 역시 워커가 던진 초구 74.1마일 커브 볼이 바깥쪽 스트라이크 존을 완전히 벗어났는데 주심이 스트라이크 선언.

3. 최근 다저스 타자들이 부진이 장기화되며 김혜성(26)을 빅리그로 콜업해야 한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네요?

*7-9 하위 타선 슬럼프가 이어지는 가운데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빅리그행 분위기 무르어.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네이션’ ‘다저스 김혜성 빅리그로 콜업할 시간’(It’s Time For the Dodgers to Call Up Hyeseong Kim)이라는 기사 게재. 다저스는 시즌을 8연승으로 시작했지만, 이후 힘든 시기를 겪으며 마지막 9경기중 6경기에서 패했다며 최근 다저스 상황 설명.

7-9번 하위타선의 타율은 1할대. 진루 못하며 1번 오타니까지 기회가 안와. 현재 다저스 하위 타선은 주로 맥스 먼시, 미겔 로하스, 앤디 파헤스, 키케 에르난데스, 오스틴 반스, 크리스 테일러.

매체는 “다저스가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것은 분명하며, 다행히도 (트리플A)오클라호마시티에는 현재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김혜성이 있다”고 언급. 어제도 안타 때리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90(62타수 18안타)에 홈런 3개, 장타 11개, 13타점.
김혜성의 2루 수비와 외야까지 가능한 멀티 능력에 높은 점수.

4. 무키 베츠에 이어 다저스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위장병이 또 테오스카르 에르난데스에게도 찾아왔죠?

*어제 콜로라도전 직전 데이브 로버츠 감독, 에르난데스 위장병 소식 전해. 로버츠 감독 "컨디션 난조로 잠을 자지 못했다. day to day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 아직 진단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해.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타율 0.281 5홈런 16타점 OPS 0.872로 좋은 성적. 특히 4월 들어 타격감이 살아나며 11경기 타율 0.310 3홈런 8타점 팀내 타율 3위 생산성.
최근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을 만큼 방망이에 불이 붙었지만 위장병이 찾아오면서 잠시 쉬어가게 돼.

다저스 클럽하우스 내에 부는 위장병이 심상치 않아 적지 않은 선수들이 위장병. 발단은 지난달 도쿄시리즈 전 원인 모를 위장병 앓은 베츠로 2주간 고생. 이어 키케 에르난데스와 불펜 투수 마이클 코펙도 구토와 탈수 등 비슷한 증세.

5. 북미 아이스하키리그 NHL의 창단 멤버인 '오리지널 6' 가운데 미국 연고인 4개팀이 모조리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보기 드문 빙판의 이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와 보스턴 브루인스, 시카고 블랙호크스, 뉴욕 레인저스 4개 팀의 동반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는 사상 최초. '오리지널 식스'는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몬트리올 캐나디언스(이상 캐나다), 디트로이트, 보스턴, 시카고, 뉴욕(이상 미국) 등 1942년부터 1967년까지 NHL 리그를 구성했던 6개 팀. 이 팀들은 NHL 역사에서 가장 전통 있는 팀들이라 두꺼운 팬층을 자랑. '오리지널 식스' 가운데 캐나다 연고의 토론토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나머지 한 팀인 몬트리올은 동부 콘퍼런스 와일드카드 2위.

특히 보스턴이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는 건 2016년 이후 처음으로 트럼프의 반 캐나다 움직임과 4개국 대회 결승 패배 이후 미국의 빙판 쇠퇴가 이어지는 중.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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