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마술사들의 전당이자 헐리우드의 상징적인 명소인 ‘매직 캐슬(Magic Castle)’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의 빠른 대처로 불길은 40여 분 만에 잡혔지만, 100년이 넘은 고건물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불은 어제(7일) 오후 5시 28분쯤, 헐리우드 힐스에 위치한 유명 마술 클럽 ‘매직 캐슬’ 다락방에서 일어났다.
LA 소방국은 68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화재 발생 41분 만인 오후 6시 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다행히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대응으로 불이 건물 전체로 번지는 것은 막을 수 있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낮 동안 진행된 지붕 수리 작업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 직원들에 따르면, 당시 작업자들이 토치를 이용해 지붕 자재를 녹이는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117년 된 역사적 건물의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다.
지난 1963년 문을 연 매직 캐슬은 세계 최대 마술사 단체인 ‘마술 예술 아카데미(AMA)’의 본거지로, 전 세계 관광객과 마술 애호가들이 찾는 LA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