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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자 임에도 불구하고 전액 장학금을
DannyYun | 조회 4,610 | 10.03.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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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가는 자녀가 있는 부모님들은  자신의 자녀가 최고 명문 대학을 가기를 원합니다.

미주 한인만 그런게 아닙니다. 주류 미국인들도 그렇고 교육이라 하면 물불을 안가리는 인도계, 중국계, 베트님계도

마찬가지 입니다.  소위 명문대라 하면 하버드를 제일 먼저 떠올리는게  대부분의 부모님들 생각인데요, 

거기에 하버드가  오래전 부터  많은 이들에게 각인이 되었기에 기인하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부모님들의 심정을 십분 이용을 하는 입학 컨설팅임네 하고 사기를 치는 그런 사기꾼도  생겨나

우리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엘에이를 무대로 사기를 일삼다  경찰에 체포가 되어 지금 재판을  하고 있는 

그런 사안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학생이  하버드에  입학 원서를 제출을 하면서  " 저는 불법 체류자 입니다!! " 라는 내용을  명기를 하고

입학 원서를 제출을 했는데  하버드 당국은 그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을 한겁니다.

이제까지 이런 소식은  알려지지 않다가 미 주류 신문인 워싱턴 포스트지에 오늘 실린 겁니다.

 

이야기인즉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이는 부모님과 같이 미국에 체류 시한을 남겨 불법 체류자가 된겁니다.  그러나 미 교육 정책은  아이가 비록

불법 체류자라 하더라도  고등학교 교육은 마쳐야 한다고  하는 정책 때문에 불법이든 합법이든  교육의 기회를 

줍니다. 그러나 문제는 고등학교를 졸업을 하고 대학을 갈때  생깁니다. 불법 체류 학생에겐 학자금 지원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예전과는 달리 캘리포니아에서는 일정 부분  학자금 지원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회는 그리 많지 않고, 더나아가  불법 체류 학생들 자신은  그런 기회를 더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힙니다.

 

자!!  과연 이 학생에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이 학생의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 저는 입학 원서를 하버드 대학 당국에 제출을 할때 불법 체류 학생임을  

명백하게 밝혔는데 하버드 대학은 저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을 한겁니다!! "   라는 이야기가 아래에 소상하게 

전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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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축구 연습을 하고 집에 왔는데  전화벨이 울렸고 전화를 받은 엄마는 " Elcamino!! 전화  왔다!! 하면서 

저에게  전화기를 주었습니다.  상대방은 대학  관계자 였었습니다.  당시 저는 커뮤니티 대학 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  커뮤니티 대학  과정을 이수를 하면 고등학교 자격도 인정이 되는 그런  프로그램을 이수를 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입학을 담당을  사무실에서 제 사회 보장 번호와  이름이 맞지 않는다 하면서  만약 정정이 되지 않으면 클래스당  2000불의 등록금을 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한겁니다.

전화를 끊고  나는 엄마한테 물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났죠? 라고 말입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대답은 

10초도 안되는  스패니쉬어로  간단하게  나에게 돌아온 겁니다.  엄마는 나에게 미국에서 태어난  내 남동생의 

사회 보장 번호를 주었다는 겁니다. 엄마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미국 입국 당시는 비자를 받아 왔었지만 체류 

시한을 넘겨 불법이 되었고  그 와중에 남동생이 미국에서 태어나  그 남동생의 사회 보장 번호를 엘카미노에게 

준겁니다. 엘카미노는 그러한 사실을  16세가 될때까지 몰랐었고  꿈과 야망이 많은 사춘기의 소년은 결국 꿈을 

여기서 접어야 하는가? 하는 갈등 속에 빠진 겁니다.

 

같이 축구를 하는 오스카는 나와 같은 처지에 있다는 것을  이런 일이 있은 다음  속마음을 이야기 하다  처음 

알았습니다. 둘은 이야기 하다  다른 방법을 찿아 보자는 의견에  서로 공감을 하면서 서로를 격려를 한겁니다.

옛날  엘카미노는 엄마 아빠에게  친척을 방문을 하러 멕시코를 가고 싶다 했었지만  그때마다 기다려라! 

말만 들었던 이유를 이제야 어렴풋이 깨닫은 겁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오랜 시일이 지나도 해결이 될까말까 

하는 사안이라는 것을 알기에는  많은 시간이걸리지 않은 겁니다.

 

여름 방학때 오스카와 나는 불법 체류자의 신분으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을 알았고  학교 카운셀러가 

이야기 하는  내용보다는  더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기 시작을 한겁니다.  그래서 오스카와 나는  일반 공립 

대학이나  사립 대학은우리의 체류 신분으로는 학비 지원을 받지 못할거라는 결론을 내리고  최소한으로 축소를 

해 학자금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한 need-blind 정책에 신경을 쓰는 일부 사립 대학을 중심으로 지원 대학을 물색을 하기 시작을 했었습니다. 더우기  일부 사립 대학은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비행기 티켓을 보내주기도 해  

그런 방법을 이용을 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조그마한 리버럴 칼리지에서 연락이 왔었는데 문제는  내가 사는 

엘에이 지역을  떠나야 하는 그런  경제적인 문제를 고심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엘카미노는 다른 5개 

대학을 방문을 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 MIT, College of Atlantic, 윌리암스 칼리지, Wesleyan Univ, 그리고 Washington and Lee Univ)

당시 엘카미노는  학자금 담당자를 만날때까지 기다려 확실한 대답을 듣고자 했으며  본인의 체류 신분을  소상하게

설명을 해  잘못된 판단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했는데, MIT와 윌리암스는  입학 원서를 제출을 하라고 하는

이야기를 듣고 길고 긴 MIT 학교 복도를 걸어 나오면서  마음 속에서 뜨거운 열정이 쏟아 오르며  이 학교 

엔지니어가 되겠다는 생각을 굳게 먹었던 겁니다.  그러나 방문을 한 마지막 날 학교 학자금 담당자는 저에게  

합법적인 신분이 아니라 입학이  허락이 되지 않을거라는 이야기를 한겁니다.  당시 나의 손에는  미국 대학의 

순위를 묘사한 유에스 월드  리포트  잡지가 손에 쥐어져 있었습니다.

 

당시 낙심을 하면서 허공을 바라보며 무작정 걸어 가던 나자신이  무심코 하버드 교정으로 발을 들여 놓았던  나를 

발견을 했는데 우연치 않게  학자금 담당 사무실의 팻말이 보였던 겁니다.  담당자와의 민남 약속도 없는 상태에서 무조건  그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아무나 붙잡고 나의 체류 신분을 설명을 하면서  공부에 대한 열망을 

토로를 하기 시작을  했었습니다. 다행하게도 잠시후 나는 면담 약속도 없는 상태에서  담당자와 이야기를 할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겁니다. 그런데 나의 귀를 의심케 하는 그 담당자의 한마디가  꿈인가 생시인가를 가늠키 

어려운  나 자신을 발견을 하게 된겁니다.

" 만약  입학이 허가 된다면  우리는 당신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급을 하갰습니다!! " 라는  이야기를 들은 겁니다!!

당시 나는 나의 귀를 의심을 했었습니다!!  입학이 허락이 된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로부터 몇주 후, 오스카와 나는 서로 마주 앉아 우리의 칼리지 투어에 대해 의견을 교환을 했으며, 그 여행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를 토론을 하고 우리가 여행을 통해 배운 내용을 우리와 같은 처지에 있는  불법 체류 신분의 

학생들에게 우리가 체험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 웹사이트를 개설을 하고 이메일, 전화, 혹은 직접 만나  경험담을 공유하기로 한겁니다. 우리는 불법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학교 당국은 재정 지원을 위해 소득 보고서를 요구를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나의 부모는  불법의 신분이었지만  세금 보고는 빠짐없이 해서  최근의 세금 보고서를 보낼수 있었던 겁니다.

 

나는 모든 아이비 리그 대학에 원서를 제출을 하고  더나아가 Univ. of Chicago, Georgetown, College of Atlantic, 윌리암스 칼리지, Wesleyan Univ, 그리고 Washington and Lee Univ에 원서를 제출을 했습니다.   

그후 나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던중  전화를 한통 받았습니다.  전화기 화면에 떠오른 지역 번호는 분명 

메사츄세츠 지역 번호 였었고, 전화 번호를 확인한 나는 심호흡을 깊게하고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의 요지는 하버드 대학의 입학이 허가가 되었으며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이 되었다는  기쁜 

소식이었던 겁니다. ( 물론 오스카는 후에 코넬 대학의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

나는 항상 내가 불법 체류 신분의 학생이라는 멍에를 지고 살아야 했었고  피해 의식에  사로 잡힌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나의 신분을 인정을 하고  낙담을 하지 않았으며  방법을 찿는데 주력을 했었고 마침내  미국은 

나에게 새로운 동기와 기회를 주었던 겁니다.

 

그러나 내가 보여준 도전과 기회는 같은 불법 체류 신분 학생에게는 분명 흔치 않은 것이라  항상 생각을 합니다.

불법 체류 신분의 부모님들은  자신의 신분이 드러날까 정당하게 일을 하고도 세금 보고를 하지 않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자녀들이 교육의 기회가 있는데도  하지 않은  세금 보고 때문에 혜택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함을  보고 경험을 했습니다. ( 이런 일화도 있습니다. 네가 신입생때  예일 대학과 하버드는   

풋볼 경기를 벌이는데  이때 등장한  구호가  우리는  6.2 퍼센트다!!  라고 외쳤습니다. 당시 그 내용을 몰랐지만  6.2 퍼센트라는 의미는  입학 허가율 이라는 이야기를  선배한테 들었는데 내용인즉은  그만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구호임을  알게 된겁니다. )

 

우리는 위에 소개가 된 엘카미노와 오스카를 통해서  배운 내용이 있습니다!!

우리 동양적인 사고 방식은  조신하고 공부를 잘하고 있는지 었는지 모르게 얌전한 학생이 최고의 학생이라고 

인식을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이나  학교 당국자들은  동양 학생은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르면 물어서 도음을 요청을 하고,  어려우면  감추지 말고 도움을 요청을 해야 하며, 

스스로 마음의 벽을 쌓는  그런 수동적인  생각을 지향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미국의 교육은  어려운 학생에겐 도움을 주려하고  마음의 문을 열고  도움을 요청을 하는 학생에겐  하나가 아니라 열을  해주는 그러한 교육 제도 입니다.  아무리 미국이 이빨 빠진 호랑이 신세가 되었다 라고 하지만  이러한 

건전한 교육 제도가 있는 한 미국이 세계 강국의 대열에서  뒤쳐지는 일은 없으리라 생각을 합니다.

( 필자도 아이 셋을 대학을 보낸 경험자로서 이 부분을 십분 경험한  간접적인 경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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