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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3.14.2024 17:29:07|조회 2,569
1.지난 예비선거에서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강력하게 지지했던 노숙자 정신 건강 문제 지원을 위한 채권 발행 주민발의안 1에 대한 찬성이 불과 0.4%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는 반대 여론이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퍼주식 노숙자 정책에 대한 주민들의 피로감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지적이다.

2.지난달 남가주 주택가격이 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주택가격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LA를 비롯해 상당수 카운티들도 최고가에 근접했다.

3.그동안 치솟던 LA카운티 렌트비 중간가격이 1년 전보다 3.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렌트비 하락 요인으로 경제 성장 둔화와 인구 유출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이 꼽혔다.

4.부활절을 앞두고 전국 계란 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최근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인해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앞으로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5.급등한 일용품 가격으로 주민들의 고통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식료품뿐만 아니라 휴지와 탈취제, 커피숍 커피 가격 등이 팬데믹 전과 비교해 크게 오른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

6.색소 등 화학 성분의 인공 염료가 들어간 식품을 공립학교에서 퇴출하는 법안이 캘리포니아에서 추진되고 있다. 법안은 한창 성장하는 청소년들을 인공 염료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다.

7.조직화된 사기그룹이 틱톡 등 소셜미디어를 홍보 채널로 활용해 아마존 등 전자상거래 업체를 상대로 천문학적인 규모의 환불 사기를 벌이고 있다. 환불 사기조직 일당은 레딧과 틱톡, 텔레그램 등 SNS를 통해 제품과 환불을 모두 받을 수 있다는 유료서비스라고 홍보하며 환불 사기에 가담할 이용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파악됐다.

8.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동률 접전으로 본선 재대결을 시작하며 8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차기 백악관 주인을 판가름할 7대 경합지들에서 출발선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앞서고 있으나 바이든 대통령의 맹렬한 추격전이 시작돼 가장 길고도 가장 비싸고 가장 격렬한 본선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

9.플로리다주 남부지방법원이 기밀문건 유출 혐의 공소제기를 기각해달라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핵전력 등을 포함한 기밀문서 다수를 유출한 혐의와 관련한 재판을 이어가게 됐다.

10.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파죽지세로 공화당 경선을 조기에 사실상 마무리하면서 오는 11월 대선 도전을 기정사실화했는데 여론조사와 실제 득표에서 상당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 실제 경선 투표율이 여론조사 지지율에 비해 10% 이상 차이나기 때문으로 현재 지지율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앞서지만 11월 본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11.미국의 유권자들은 65%나 과거의 트럼프 시절 경제가 더 낫다고 밝히고 있는 반면 현재의 바이든 시절 경제가 더 좋다는 의견은 38%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수의 유권자들이 트럼프 경제가 더 낫다고 손을 들어주고 있는 주된 이유는 연평균 3% 임금인상에다가 물가가 2%에서 안정돼 바잉 파워가 컸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12.치열한 승부가 예상되는 올해 대선에서 민주당이 제3후보 때문에 패배할 가능성을 진지하게 우려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민주당은 지난 2016년 제3후보들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지만 이들이 힐러러 클린턴 전 국무장관에게 갈 수 있었던 수백만표를 잠식해 결국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13.연방 의회 내 대표적인 진보 성향 정치인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주4일 근무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공화당이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표준 근로시간을 줄이면 소상공인과 영세사업자 그리고 결국 노동자가 피해를 본다고 주장했다.

14.블라디미르 푸틴의 5선이 확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오늘 시작한다. 이번 대선의 관심사는 당선자가 아닌 푸틴 대통령이 80%의 득표율을 달성할지인 가운데, 5선에 성공하면 2030년까지 6년 더 정권을 연장할 수 있다.

15.한국 여야가 막말 논란에 휩싸인 후보들의 공천을 전격 취소했다. 국민의힘은 5·18 북한 개입설을 언급한 도태우 후보의 공천을, 민주당은 목발 경품 발언으로 논란이 된 정봉주 후보의 공천을 각각 취소했는데 여야 후보들의 막말 리스크가 총선을 덮치면서 이번 선거 승패를 좌우할 핵심 변수 중 하나로 떠올랐다.

16.지난달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시상의 예상을 상회함에 따라 연준의 고민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잡히질 않고 있다는 것이어서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가 더욱 복잡해졌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과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35%, S&P500지수는 0.29%, 나스닥지수는 0.30% 각각 하락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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