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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MS와 함께 AI 분야 초우량 스타트업 키운다 연합뉴스|입력 04.25.2024 09:47:37|조회 122
스타트업·시민·예비 창업자 대상 협력사업
마이크로소프트 협력[M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최초 인공지능(AI) 분야 전문 지원기관인 '서울AI허브'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AI 분야 데카콘(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인 비상장 스타트업)을 육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AI허브는 시에서 2017년부터 운영하는 AI 특화 창업지원시설로 산·학·연 공동연구, AI 고급인재 양성, 기업 성장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MS는 서울AI허브 입주기업 80개를 포함한 국내 스타트업, 서울시민,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달부터 AI 분야 대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Gen AI) 창업톤'과 MS MVP-서울 AI 허브 입주기업 밋업데이(meet up day·만남의 날)를 개최하고,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성장 패키지인 'MS 런처(Launcher)'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시민을 위한 AI 리터러시(literacy·문해력) 교육은 올해 3회 개최한다.

교육은 챗GPT 등 생성형 AI 소개, 챗GPT를 활용한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되는 법, 콘텐츠 크리에이터 되는 법, 마케팅 기획력과 실행력 향상 방법 등으로 구성되며 실습 기회도 제공한다.

AI 산업 종사자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예비 창업가와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AI 전문 특강도 연다.

특강에서는 ▲ 자연어 처리 모델과 대형 언어모델(LLM)의 최신 기술 동향 ▲ GPT 모델링과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실습을 통한 생성형 AI 활용 기법 ▲ 기획·마케팅·코딩 등 창업에 필요한 업무 자동화 기술 등을 배운다.

첫 일정은 오는 29일 서초구 서울AI허브에서 열리는 스콧 한셀만 MS 개발자 커뮤니티 부사장의 초청 강연이다. 스타트업 창업 아이디어 구상부터 사업화까지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AI허브를 중심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AI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 만큼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AI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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