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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뱅크서 13살 소녀 하굣길 노숙자에게 성추행 당해 라디오코리아|입력 04.24.2024 06:47:13|조회 5,136
Photo Credit: BURBANK PD
지난주 버뱅크에서 13살 소녀가 하굣길에 노숙자에게 성추행 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어제(23일) 버뱅크 경찰 발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9일 오후 3시 45분쯤 13살 피해소녀가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걸어가던 중 빅토리 블러바드와 알라메다 애비뉴 부근에서 벌어졌다.

용의남성은 피해소녀에게 접근해 성적인 욕설을 내뱉은 후 그녀의 반바지 안으로 손을 넣어 강제 추행했다.

피해소녀는 출동한 경찰에게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용의자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위치를 정확히 말했고, 이에 경찰은 멀지 않은 곳에서 용의자를 찾아내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한 용의자가 올해 42살 타이론 델 마(Tyrone Del Mar)라고 밝혔다. 

KTLA에 따르면 타이론 델 마는 노숙자다. 

LA카운티 검찰은 타이론 델 마를 14살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음란행위를 한 중범죄 혐의 1건과 어린이를 괴롭힌(child annoying) 경범죄 혐의 1건으로 기소했다.

타이론 델 마는 10만 달러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경찰은 타이론 델 마의 사진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관련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제보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버뱅크 경찰: 818-238-3210)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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