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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번주 전체 학생 1/4 결석 라디오코리아|입력 01.22.2022 09:37:29|조회 6,016
결석률 25.8%, 결석 학생 하루 평균 10만 7,000여명 달해
결석 학생 비율 줄어들고 있는 추세, 지난주에는 33.2%
LA 통합교육구 학생과 교사, 스태프 등 코로나 19 감염 감소
1월11일 66,000여명 감염.. 7일 평균 확진자 비율 13%
1월18일 41,000여명 감염.. 7일 평균 확진자 비율 8.5%
이번주 1주일 동안에 LA 통합교육구 전체적으로 결석한 학생들 숫자가 하루 평균 10만 7,000여명에 달해 결석 학생 비율이 약 1/4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에 감염됐거나 또는 감염을 우려한 것이 학생들이 학교에 나오지 않고 결석한 가장 압도적 이유였는데 지난주 결석 학생 비율이 1/3에 달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불과 1주일 사이에 상당한 정도로 결석 학생 숫자가 줄어든 것이다.

이미 미국에서도 코로나 19 확산이 절정을 찍었고 하락세로 접어들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고 CA 역시 최근 각종 코로나 19 수치들이 줄어들고 있어 다음주에는 결석 학생 숫자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LA 통합교육구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학생들의 결석 비율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통합교육구는 이번주 1주일 동안 결석한 학생들 숫자가 하루 평균 10만 7,000여명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전체 LA 통합교육구 학생 숫자가 64만여명임을 감안하면 학생들 4명 중에 1명 꼴로 이번주에 결석한 것이다.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결석하고 있는 데는 물론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이 절대적 이유다.

코로나 19에 감염됐거나 감염이 우려돼 등교하지 않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한가지 고무적인 점은 결석 학생들 숫자가 지난주에 비해서 1주일 만에 상당한 정도로 줄어들었다는 사실이다.

지난주 결석 학생 비율은 33.2%로 전체의 약 1/3에 달했는데 이번주에는 25.8%를 기록해 단숨에 7.4%나 내려갔다.

실제로 지난 2주 LA 통합교육구의 코로나 19 수치를 비교하면 뚜렷하게 코로나 19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주에는 1월11일 현재 66,000여명이 감염됐고 7일 평균 코로나 19 확진자 비율이 13%였다.

그런데 이번주 들어서는 1월18일 현재 감염자 41,000여명으로 불과 1주일 사이에 25,000여명이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평균 코로나 19 확진자 비율도 8.5%로 조사돼 지난주 13%에 비해서 4.5%나 급락한 상태다.

특히, LA 카운티 전체 7일 평균 코로나 19 확진자 비율 19.1%에는 그 절반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날 정도로 줄었다.

따라서, 그만큼 LA 통합교육구의 코로나 19 방역 노력이 수치상으로 효과를 충분히 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LA 카운티와 CA, 미국 전체적으로 코로나 19 확산이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각종 통계 수치 상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정점을 찍은 것으로 보이는데 엄청난 전파력을 가진 오미크론 변이에 의한 확산이라는 점에서 일단 정점을 찍으면 하락세도 급격한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감염시킬 수 있는 대상을 거의 다 감염시킨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LA 통합교육구측도 다음주에는 더 많은 숫자의 학생들이 집을 떠나 학교로 돌아와 수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일선 학교들에 정상적 운영을 당부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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