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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이브닝 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7.01.2019 17:25:22|조회 2,248
1.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판문점 회동에서 김정은과 실무협상 재개에 합의함에 따라 미국측이 어떠한 협상안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실무협상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물을 도출해 내느냐가 향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2.미국과 북한이 새로운 비핵화 협상에서 첫단계로 핵생산 능력부터 동결하고 가장 가혹한 제재를 해제하는 방안이 집중 거론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대해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가 강력히 부인하고 나섰지만 완전한 비핵화로 가는 첫단계 또는 중간 딜로 핵동결 방안이 본격 재론되고 있다.

3.북한이 이례적으로 판문점 회담을 기록영화로 만들어 보도했다. 판문점에서 화해와 평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는데 미국과의 70년 적대관계를 끝내고 신뢰를 창조한 사변이었다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4.2020년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과의 판문점 만남이 성사되면서 국내적으로 정치적 승리를 얻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정권을 문을 열었다 점에서 피이스메이커로서의 면모가 부각될 수 있다.

5.민주당 대선 경선의 유일한 흑인 여성 후보인 카멜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지지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민주당 TV토론에서 지지율 부동의 1위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날카롭게 비판한 효과가 반영됐다.

6.교착됐던 미북 관계가 극적인 판문점 회동으로 반전한 것과 달리 미국과 이란은 출구를 찾지 못하고 정면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경제적 압박뿐 아니라 군사 위력 시위로 이란을 겨냥하고 있고 이란은 협박과 거짓을 일삼는 미국과 협상하는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7.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일 독립기념일에 사상 최대의 행사를 열겠다고 공언해온 가운데 탱크와 군용기 등 대규모 군사 장비를 동원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국에 대한 경례로 명명된 이번 행사에는 군사 퍼래이드도 포함될 예정이다.

8.오는 9월 개최되는 제46회 LA한인축제에 북한 옥류관 초청이 추진되고 있다. 축제재단은 국무부와 중국 공식 채널을 통해 막판 조율작업 중이며 최종 성사되면 옥류관에서 직접 냉면 요리사와 종업원 등 30명이 축제에 참석하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최근 새 교통수단 전통스쿠터가 LA한인타운 곳곳을 누비면서 안전사고 역시 빈발하고 있다. 전동 스쿠터가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는 물론 좁은 도로에서 차량과 부딪히는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

10.전국에 최악의 홍역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캘리포니아 주에서 아동들의 예방접종 면제해주는 법안이 주상원을 통과했다. 법안이 시행되면 백신 접종률이 가장 낮은 LA카운티에서 홍역 확산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11.오늘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휴전에 힘입어 상승한 가운데 S&P 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117.47포인트, 0.44% 상승한 26,717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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