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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0.11.2019 16:57:03|조회 2,668
1.어제밤 샌퍼난도 밸리 북부에서 발화한 새들릿지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포터랜치 지역 모든 주민들을 비롯해 10만 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2.새들릿지 산불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일대 한인들도 긴급 대피길에 올랐다. 불길이 집 앞마당까지 번져 준비할 틈도 없이 갑자기 대피해야했야 했는데, 임시 마련된 대피소도 상황이 매우 열악한 상태다.

3.트럼프 행정부가 정부복지 이용자들의 영주권 신청을 기각시키겠다는 새 퍼블릭 차지 최종 규정을 시행할 수 없게 됐다. 새 퍼블릭 차지 규정의 시행을 닷새 앞두고 뉴욕 연방지방법원에 의해 전격 시행금지 명령을 받았다.

4.내년부터 캘리포니아 주에서 렌트비 인상폭을 제한하는 렌트컨트롤 법안 시행이 확정된 가운데 LA시가 세입자들이 강제 퇴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시행에 앞서 건물주들이 렌트비 인상과 함께 세입자들을 이유없이 강제 퇴거시키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5.캘리포니아 주가 고용주나 직장 동료, 교사도 위험인물에 대해 총기 접근 제한을 요청하도록 허용했다. 지금까지는 경찰관과 직계 가족 만이 위험인물로 판단되는 사람에게서 총기나 탄약을 일시적으로 압수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할 수 있었는데 이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6.미국이 터키의 북동부 시리아의 쿠르드족 장악지역 공격과 관련해 고강도 제재 단행을 위한 준비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터키는 어떤 조치에도 보복할 것이며 군사작전도 멈추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7.터키가 시리아 북동부 쿠르드족 지역을 침공한 것과 관련해 군사행동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성명이 무산됐다. 상임이사국으로서 거부권을 가진 러시아가 반대입장을 취했고 중국도 러시아 입장을 지지하면서 성명채택 절차가 사실상 중단됐다.

8.미 국방부는 약 3천명의 대규모 추가 병력과 사드 등 군사 장비를 중동 우방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발생한 사우디 정유시설에 대한 무인기 공격 이후 사우디 방공만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다.

9.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에서 1단계 부분 합의를 타결하고 휴전에 들어갔다. 미국은 15일부터 시행키로 했던 중국산 2500억달러어치에 대한 관세를 25%에서 30%로 올리려던 계획을 중지했고 중국은 미국 농산물 400~500억달러 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10.미국인들의 3분2 정도는 중국과의 무역전쟁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우호 협력과 관여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공화당 성향 유권자들은 민주당 지지자 보다 중국에 대한 강경 정책을 지지하는 성향을 보였다.

11.오늘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정 체결에 합의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 지수는 319.92포인트, 1.21% 급등한 26,816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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