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1월2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1.23.2023 17:29:43|조회 2,950
1.가족, 친구들과 함께 만찬과 파티 등을 즐기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주말까지 이어지면서 LA보건국이 다시 한번 코로나19 예방 지침 준수를 당부했다. LA보건국은 새로운 백신 접종과 더불어 가급적 추수감사절 행사를 야외에서 진행하는 등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로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2.블랙 프라이데이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 최대 쇼핑시즌을 맞아 미국인1억 8200만명이나 대거 전통 매장과 온라인 쇼핑에 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쇼핑객들은 지난해 보다 무려 1570만명이나 늘어나는 것이지만 팬데믹 이래 쇼핑패턴의 급변으로 파격 할인세일이 오랜 기간 나뉘어 실시되고 소비자들의 쇼핑 열기와 업계의 수익은 분산되고 예년보다 냉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3.올해 블랙 프라이데이는 예년에 비해서 소매업체들의 재고량이 상당히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위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소비가 기대에 못미치면서 소매업체들이 재고 처분을 위해 추가 세일에 나서 할인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빠르게 쇼핑하는 것보다 신중하게 기다리면 유리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미국민들의 60%는 페이첵 투 페이첵, 즉 근근히 먹고 살고 있다고 답하고 있으나 올연말 최대 쇼핑 시즌에서는 신용카드 등으로 빚을 더 지고서라도 더 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소비자들의 96%나 고물가, 고금리로 올연말 돈을 더 쓸 수 밖에 없으며 50%는 카드 빚을 더 늘리게 될 것으로 토로하고 있다.

5.의식주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는 캘리포니아주 대학생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교들이 내년 학기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학생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6.지난달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한 가운데 청년 3명중 1명이 평생 내집마련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택 구입 비용이 상승해 많은 청년들이 자가 소유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7.조 바이든 대통령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측이 추수감사절 연휴 밥상 민심을 겨냥해 이른바 바이드노믹스 홍보에 나섰다. 특히 대선 승패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에서는 광고 공세로 지지율 만회를 모색한다.

8.공화당 경선에서 한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대항마로 부상했던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잇단 악재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수퍼팩 ‘네버 백 다운’의 대표인 크리스 잰코스가 전역 사임했다.

9.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30년 전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민사 소송에 휘말렸다. 애덤스 시장이 뉴욕경찰 소속이었던 지난 1993년 당시 함께 일하던 동료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애덤스 시장에게 최소 500만 달러의 피해 보상을 요구했다.

10.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일시휴전 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스라엘군은 오히려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하마스의 휴전 조건 등을 이스라엘에 직접 전달하고 수용할 것을 설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북한의 지난 21일 정찰위성 발사에 따른 한국 정부의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조치를 놓고 북한의 최 우방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그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사실상 북한을 두둔하고 있다. 북한과의 무기거래 등 군사 협력 동향이 포착돼온 러시아의 경우 전적으로 북한편에 서서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고 중국 당국은 남북한 모두를 상대로 자제를 요청하며 일종의 양비론을 폈다.

12.미국에서 또 화물열차 탈선으로 화학물질이 유출돼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켄터키주 리빙스턴 인근에서 화물 열차가 탈선해 열차에 실린 액체 유황에 불이 불어 인근 주민 200여명이 대피했는데 일부 주민은 천식 증세로 호흡에 어려움을 겪었다.

13.중국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자국 내에 확산한 점과 관련해 아직 임상적으로 특이 양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세계보건기구 WHO에 보고했다. WHO는 중국 내 호흡기 질환자 증가 현상에 관해 현지 보건당국으로부터 사전에 요청한 데이터를 입수했으며 서로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으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 ADHD 치료제를 장기간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ADHD 약 복용 기간이 1년 길어질수록 심혈관 질환 위험은 4%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승리한 극우파 포퓰리스트 대통령 당선인 하비에 밀레이의 국경기업체 전면 민영화와 폐소화 폐지, 달러화 사용 등 과격한 개혁 정책들에 대해 아르헨티나 노조와 사회단체 지도자들이 심하면 시위를 벌여서라도 저지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16.북미산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의 영향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전국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는 전체 승용차 판매량의 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17.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씨의 불법 촬영 의혹을 두고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동의한 촬영인지를 두고 양측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데 황씨측이 피해자 신상을 공개하면서 2차 가해 논란까지 불거졌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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