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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7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1.27.2023 17:28:43|조회 3,281
1.연말연시 불우한 이웃 돕기를 이용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따라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은 전화 또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기부를 피하고 기부전에 자선단체의 공식 등록과 유명 단체 사칭 여부 등을 꼼꼼히 살필 것을 당부했다.

2.LA시에서 퇴거 보호 조치가 종료됨에 따라 강제 퇴거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시정부가 세입자들에게 필요할 경우 법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대부분의 세입자들이 변호사를 고용할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불이익을 받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3.미국민들의 50%이상이 건강보험을 갖고 있어도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어 40%는 진료나 치료, 처방약을 늦추거나 건너뛰고 있어 건강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의 30%이상은 의료비 빚까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평균적으로 부모들은 자녀가 24살이되면 재정적으로 독립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65%의 부모들은 성인 자녀들에게 주기적으로 용돈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부모들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액수의 용돈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헬스케어 보건 분야가 냉각 조짐을 보이는 고용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령화와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향후 수년간 일자리 수요가 늘면서 다른 분야의 수요 둔화 상쇄에 도움이 되고 경기 침체를 피할 가능성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6.전국에서 추수감사절,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까지 5일간의 연말대폭으로 연일 온라인 판매가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어 미국 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지탱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7.코로나 19 사태 이후 지난 2년간 미국 경제를 지탱하던 소비 열풍이 곧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높은 주택 비용과 늘어나는 신용카드 빚, 쪼그라드는 가계 저축이라는 삼중고로 이르면 올해 연말 쇼핑 시즌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8.높은 물가를 피해 캘리포니아주에서 텍사스를 비롯해 타주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으로 텍사스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이주하는 주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텍사스주를 떠난 가장 큰 이유는 타주에 비해 낮은 연봉인 것으로 나타났다.

9.조 바이든 대통령이 필수 의약품 등 국가안보에 중요한 제품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신설된 공급망 회복력 강화 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공급망 강화 조치 30개를 발표했다.

10.내년 대선을 앞두고 진행된 주요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민주당이 상원에서도 다수당 지위를 빼앗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1.내년 11월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야당 공화당이 당 차원의 정치 자금면에서는 고전하고 있다. 일부 기부자들이 공화당 지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돕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나 당 지도부에 실망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2.가자지구에서 일시 휴전하며 인질과 수감자들의 석방을 맞교환해온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연장과 추가 석방에 합의해 장기 또는 항구적인 휴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4일간 휴전하며 인질 50명과 수감자 150명의 석방을 맞교환한데 이어 이틀간 연장하며 추가 석방하기로 합의해 미국을 비롯한 각국이 항구적인 휴전을 모색하고 나섰다.

13.북한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워싱턴의 백악관과 국방부인 펜타곤 등 주요 표적을 촬영했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들 시설 이외에 버지니아 노포크 해군기지와 뉴포트뉴스 조선소를 촬영했다고 주장했다.

1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회의를 열고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발사 문제를 논의했지만 아무런 소득을 내지 못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가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북한의 정찰위성 발사 행위를 두둔했다.

15.미국의 중소 규모 지역은행 가운데 3곳이 수익성 압박으로 대형 은행에 인수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은행 KBW는 코메리카와 자이언스, 퍼스트 호라이즌 등 지역은행 3곳이 대형 은행의 잠재적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밝혔다.

16.월가의 전략가들은 내년 증시가 대체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전망은 금리 인상이 경기침체를 촉발하고 주식시장이 급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던 1년 전 예측에서 급격하게 변화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온라인 쇼핑 대목인 사이버 먼데이에 소비가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도 차익실현 매물에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16%, S&P500지수는 0.20%, 나스닥지수는 0.07% 각각 하락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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