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1월2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1.29.2023 17:29:30|조회 2,158
1.LA시의회의 권력 남용에 따른 개혁 여론으로 진행됐던 독립 선거구 재조정 위원회 구성 여부가 시의회 승인에 따라 내년 선거 주민발의안 투표에 부쳐지게 됐다. 이제 남은 것은 지역구 확대안으로 이 역시 주민들의 손에 결정될 수 있도록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이 목소리를 함께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2.IRS 국세청이 올연말과 내년초에 걸쳐 탈루추적 요원들을 3700명이나 대거 고용하고 내년 4월부터는 IMF로 불리는 새 온라인 세금보고 시스템을 시범가동 하는 등 단속과 서비스 강화를 동시에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캘리포니아주에서는 재단이 모금을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정해진 절차를 따라야 하고 관련 서류를 주 법무부에 제출해야 하는데, LA소방재단이 이 같은 절차를 어기고 기부금을 모아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4.지난해 전국 내 노인 자살률이 늘면서 자살로 인한 사망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노년층이 느끼는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고 있는데 자살률이 높아지는 연말연시를 맞아 독거노인 등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5.지난해 미국인의 기대수명은 1년 이상 늘어나며 77.5세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수준이나 한국, 일본, 유럽 선진국들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6.사이버 보안 인프라 보안청은 최근 펜실베니아주 수도당국이 해킹을 당해 피해가 일어난 이후로 해커들의 상하수도 시설 공격에 대비하도록 각 지역 상하수도 당국에 지시했다. 해킹과 사이버 테러로 수도 시설들이 기능을 정지하게 되면 결국 소비자들에 대한 물공급이 위기를 겪게 될 수 있다.

7.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100세로 코네티컷 자택에서 별세했다. 고 키신저 전 장관은 1960년대 말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세계 질서 변화에 큰 영향을 준 인물이다.

8.현재 중국에서 유학 중인 미국인의 수가 350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19 이전인 2019년에 비해 97%감소한 수치인데, 반면 중국에서는 여전히 미국 유학에 대한 수요가 줄지 않고 있다.

9.하마스에 피랍된 미국인 인질 1명이 추가로 석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교전 중단 기간 풀려난 미국 국적의 인질은 모두 2명으로 늘어났다.

10.최근 미 당국이 적발한 시크교도 분리주의자에 대한 암살 계획에 인도 정부 보안요원이 관련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캐나다는 지난 9월 캐나다 국적의 시크교도 분리주의 운동단체 지도자 피살 사건 배후에도 인도 정부 요원이 있었다고 밝혀 캐나다와 인도 정부는 외교관을 맞추방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

11.연방 재무부가 북한이 돈세탁에 활용한 가상화폐 믹서 업체에 전격 제재를 가하며 북한의 불법 활동을 막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LA시간 오늘 오전 11시 55분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일어났다. 올해 2번째로 강한 규모로 경북 바깥 지역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발령하고 지진 피해가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13.전기차가 전통적인 내연기관차에 비해 2배 가까이 문제가 더 많다는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기차 소유주들이 보고한 가장 흔한 문제는 전기 모터와 충전, 배터리 문제였다.

14.미국 경제의 성장과 물가 상승 속도가 둔화했다고 연준이 경기동향보고서 베이지북을 통해 평가했다. 다만 연준은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현재 기준 금리가 성장과 물가 상승 속도를 둔화시키는 한편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완화하는 데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5.미국의 3분기 GDP 경제성장률이 5.2%로 더 올라가 활황을 기록했으나 현재의 4분기에는 2%대로 급속 냉각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의 연간 경제 성장률은 올해 2.1%에서 2.4%를 기록한 후에 내년에는 1.5 내지 1.7%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16.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가 내년 말 S&P500이 4200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의 많은 투자은행들이 내년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는 가운데 나온 가장 비관적인 전망이다.



17.오늘 뉴욕증시는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왔지만 연방준비제도의 긴축 종료 전망이 확산하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0.04%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0.09%, 나스닥지수는 0.16% 하락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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