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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14.2023 17:30:37|조회 2,992
1.추수감사절 이후 LA카운티 일일 확진자 평균치가 400건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 19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자가 검사 키트를 통한 결과는 보건국 집계에 취합되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더욱 광범위하게 확산됐을 가능성이 높다.

2.캘리포니주에서는 노숙자 전락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학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칼 스테이트 계열 학생들은 10명 중 1명 정도가 재학 중에 노숙 생활을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UC계열은 20명 중에 1명, 커뮤니티 칼리지 학생은 5명 중 1명이 노숙 경험이 있다고 응답해 충격을 주고 있다.

3.LA시가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저렴한 주택 건설을 추진하면서 재개발 대상 건물에 입주해 있는 저소득층 세입자들이 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이주 비용을 지원받더라도 이들 저소득층 세입자들이 높은 렌트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놓이면서 시정부의 노숙자 정책이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이냐는 비판이 나온다.

4.지난달 남가주 주택가격이 그 전달인 10월에 비해 하락했다. 오렌지 카운티를 제외하고 나머지 5개 카운티에서 주택 가격이 전 월대비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앞으로 남가주 주택가격이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5.미국 가정에서 부주의하게 보관된 총기를 어린이들이 갖고 놀다 사망한 사례가 19년간 수백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21년까지 19년간 전국에서 고의성이 없는 총기 사고로 사망한 0~17세 어린이.청소년이 총1천262명에 달했다.

6.미국내 아시안 10명 중 7명 이상이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많은 아시안 주민들은 민주,공화 양당 모두를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7.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의 유력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경합주인 미시간주에서도 압도적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안정적인 지지세를 보였지만 지지층의 충성도에 있어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미치지 못했다.

8.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재집권할 경우 미국이 나토에서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의회가 대통령이 임의로 나토를 탈퇴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법에 명시했다. 어제 상원에 이어 오늘 하원을 통과한 국방수권법안에 이 같은 규정이 포함됐다.

9.워싱턴 정치권이 당파대립속에서도 2024회계연도 연간 국방예산을 담은 국방수권법안을 초당적 지지로 최종 승인했다. 최종 승인된 8860억달러 규모의 2024 미국 국방예산은 미군봉급의 5.2% 인상과 중국, 러시아에 맞대응하기 위한 인도태평양지역 군사훈련 강화방안, 미영호주의 핵추진 잠수함 개발 사업안 등이 포함됐다.

10.유럽연합이 우크라이나의 EU가입협상 절차를 개시하기로 확정했다. 최근 서방의 연대 의지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나온 결과인 만큼 우크라이나로선 중대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11.국제사회의 즉각적인 휴전 요구에도 이슬라엘은 하마스를 상대로 수개월 이상 군사작전을 지속하겠다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도 민간인 보호를 강조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을 계속했다.

12.북한이 이달 중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시험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국 정부 핵심 당국자가 밝혔다. 북한이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지난달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이어 ICBM발사에 나설 경우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13.약 50년 뒤에는 한국 인구가 3,000만 명대로 뚝 떨어질 전망이다. 통계청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장래인구추계를 발표했는데 50년 뒤에는 한국 인구가 3천600만 명대로 줄어들고 인구 절반은 63살 이상일 거라는 충격적인 내용이다.

14.지난달 소매판매가 7천57억 달러로 전월 대비 0.3%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소매 판매는 미 전체 소비의 3분1을 차지하며 경제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평가지표로 받아들여진다.

15.월가에서 미국 경제의 3분2를 차지하는 소비가 내년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장기화 속에 미국 소비가 아직까지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계저축이 줄고 노동시장이 냉각되면서 내년에는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16.연방준비제도가 내다본 2024년 미국경제는 물가가 2.4%로 더 진정되고 기준금리는 세번 내려 4.6%로 인하되는 대신 경제성장율은 1.4%로 냉각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경제가 불경기를 피하고 연착륙에 성공하고 있으나 연준 목표치 보다는 약간 높은 2%대 중반의 물가와 여전히 높은 4%대 중반의 고금리로 성장이 1%대 중반에 그치는 한해를 맞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FOMC정례회의 이후 강화된 내년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43%, S&P500지수는 0.26%, 나스닥지수는 0.19% 각각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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