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2월15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15.2023 17:30:12|조회 3,556
1.폭풍의 영향으로 남가주 지역이 다음주 내내 계속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가 2개 폭풍 영향권에 놓인다며 18일 월요일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22일 금요일까지 매일같이 계속해서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보했다.



2.올 연말연시에 CHP등이 음주운전을 비롯해 불법운전에 대한 강력한 단속에 나선다. 역대 가장 많은 주민들이 여행에 나서는 등 들뜬 분위기 속에 음주와 약물 운전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경찰당국이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3.미국에서 내집을 갖고 있는 주택소유비율이 인종별로 격차가 더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주택소유율은 65.5%인 가운데 백인들은 73%, 아시아계는 63%로 높은 반면 히스패닉은 51%, 흑인은 44%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4.주택 임대료가 크게 오르고 코로나 팬데믹 지원금이 중단되면서 살던 집에서 퇴거 당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미국의 홈리스 인구가 12% 증가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홈리스 인구는 65만3000명 수준으로 홈리스 인구를 추산하기 시작한 2007년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

5.캘리포니아주에서는 각 학교 스쿨버스도 다른 차량들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에너지 연료를 사용하는 전기 버스로 바꿔야 한다. 앞으로 11년 후인 2035년부터 모든 스쿨버스들이 탄소 배출 제로 상태가 돼야한다는 법이 시행되기 때문인데 상당수 학교들이 스쿨버스의 이동 거리가 길다면서 전기 충전 문제로 고통을 겪을 수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6.수사당국이 범죄 현장 등 특정 지역에 누가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영장이 구글의 정책 변화로 사실상 막혔다. 이에 대해 캘리포니아주 검사협회는 산타클라라 카운티의 경우 이를 활용해 지난해에만 9건의 거주지 강도 사건을 해결했다며 영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7.내년 11월 대선이 10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선을 가상한 전국 단위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평균 2%포인트 정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2개의 전쟁 등 대외 변수 등으로 지지율이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사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경선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기세를 몰아 양자 가상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는 빈도가 많아지고 있다.

8.조지아주 선거관리 근로자가 2020년 대통령 선거 당시 루디 줄리아니 트럼프측 변호사의 허위 주장으로 생명 위협을 당했다면서 제기한 손해 배상 소송에서 판사가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에게 1억48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로 이미 여러 소송에 따른 비용 부담에 시달려온 줄리아니 전 시장은 한층 더 어려움에 처하게 됐다.

9.워싱턴포스트가 한 해를 결산하며 올해의 피노키오 명단을 내놓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공화당 의원, 정치인들이 줄줄이 거짓말을 쏟아낸 피노키오로 지목됐다.

10.이스라엘이 미국에게 현재 가자지구에서 전개하고 있는 무차별 공습과 대규모 지상전 등 고강도 군사작전은 앞으로 2~3주안에 마칠 것으로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2~3주 후에 휴전이나 종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수개월간 하마스 지도부를 타겟으로 하는 저강도 군사작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11.한미가 북한 핵공격을 억제하고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지침을 내년 중반까지 완성하기로 했다. 북한 핵공격에 따른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어떠한 절차와 소통을 거쳐 대응할지 등 포괄적인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12.글로벌 경기침체에도 한국 자동차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하며 세계를 질주했다. 친환경 전기차의 활약으로 올해 총 수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는데 내년 수출도 호조세가 예상된다.

13.백악관이 고용악화나 경기침체 없이 물가 상승세가 계속 둔화하는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통화긴축 종료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인데, 여전히 높은 물가 상승률을 이유로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고 일축한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와 온도차를 보였다.

14.오늘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를 소화하며 숨고르기 흐름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15%, 나스닥지수는 0.35% 각각 올랐고 S&P500지수는 0.01% 하락했다.



15.프렌즈의 스타 배우 매튜 페리가 전신 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의 급성 영향으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타민은 우울증, 불안,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하기 어려운 정신 건강 문제에 대한 대체 요법으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 강력한 마취제며 향정신성 약물이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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