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12월18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12.18.2023 17:29:39|조회 2,482
1.미국의 학자융자금 월 상환이 3년반 만에 10월부터 재개됐으나 첫달에는 고작 60%만 납부한 것으로 연방교육부가 밝혔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는 내년 9월까지는 연체 또는 디폴트로 보고하지 않을 방침이어서 신용도 추락은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지난 10년 동안 미국인들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120만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등학교 졸업자 가운데 대학에 진학하는 남성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3.미국의 보통 가정에서는 버는 것보다 생활비가 두배나 더 들어 돈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보통 가정은 평생 170만달러를 벌고 있으나 결혼과 자녀 양육, 의료비와 은퇴저축까지 2배인 340만달러를 써야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얼어붙어 있던 미국의 주택시장이 2024년 새해에는 빠르지는 않지만 해빙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7%아래로 떨어진 30년 고정 모기지 이자율이 6% 중반아래로 더 떨어지고 공급은 소폭 늘어 집값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주택 거래는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국 부동산인 협회가 내다봤다.

5.미셸 스틸 캘리포니아주 45지구 연방 하원의원이 내년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한인사회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며 밝혔다. 내년 선거에서는 한인과 더불어 미셸 스틸 의원의 가장 큰 지지 기반인 베트남 커뮤니티에서 후보가 2명이나 나와 표심이 분산될 수 있는 만큼 승리 여부는 예비선거에서의 격차와 한인 표심 결집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6.LA총영사관이 지난 11월12일부터 내년 국회의원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지금까지 등록한 유권자 수는 이전보다 감소하며 1천명에도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7.미국 정부의 통합 테러워치리스트 데이터 베이스에 200만명이나 등재해 있어 6년만에 2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름이 비슷한 무고한 미국 거주민들이 잘못 포착되는 바람에 해외여행이나 취업 신원조회 등에서 심각한 불이익은 받는 무고한 피해자들을 양산해 내고 있는 것으로 비판 받고 있다.

8.현지시간 18일밤 중국 간쑤성에서 발생한 규모 6.2의 지진으로 100명 이상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다. 또 진앙지 주변 주택과 수도, 전기,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상당 부분 손상됐다.

9.유엔 안보리가 내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도발과 관련해 공식 회의를 연다. 이번 회의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ICBM과 관련해 안보리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의 요청으로 소집됐다.

10.한국과 미국, 일본 군 당국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의 실시간 공유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한미일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마치 한 몸처럼 대응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1.프란치스코 교황이 사제들이 동성 커플을 축복하는 것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이로써 앞으로 동성 커플도 가톨릭교회에서 사제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 그동안 동성 커플을 배제하는 가톨릭교회의 전통과는 다른 역사적 결정이라는 평가다.

12.한국의 노인 빈곤율이 이번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회원국 중 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OECD가 국가별 노인 빈곤율을 공개한 2009년 부터 오명을 줄곧 떨치지 못하고 있다.

13.민주당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구속됐다. 법원은 송 전 대표의 혐의가 소명됐고 사안이 중할 뿐 아니라 증거를 인멸할 우려도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14.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최근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차량을 리콜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사고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테슬라의 리콜 조치가 오토파일럿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15.지난해 연말연시 약 열흘간 1만7천 편에 달하는 항공편 결항 사태를 일으킨 사우스웨스트항공에 사상 최대 규모의 벌금이 부과됐다. 연방 교통부는 운항 장애와 이에 관한 승객들의 문의에 제대로 응대하지 않아 소비자보호법을 위반한 데 대한 징계 조치로 1억4천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16.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물가를 안정시키면서도 일자리를 뺏지 않도록 해야 한다면서 과도한 긴축을 막기 위해 내년에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데일리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최근 몇 달 동안의 꾸준한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내년에 기준금리를 세 번 인하하더라도 여전히 상당히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비둘기파적 기조 전환과 내년 기준금리 인하에 계속 무게 중심을 두면서 상승 마감했다.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았지만 완만한 속도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기대감을 반영했다. 

김윤재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