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 전역에서 일주일 넘게 위세를 떨쳤던 북극 한파가 물러가면서 추위의 기세가 꺾였지만 곳곳에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한 오대호 연안과 텍사스주 등에는 홍수 위협이 커지는 등 기후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2.바이든 행정부가 올여름 방학기간중 학교급식을 대신해 35개주 아동 2100만명에게 1인당 석달치 120달러를 식품보조로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텍사스, 플로리다, 조지아 등 공화당 우세지역 15개주에선 불참을 선언해 서머 EBT 식품보조를 받지 못하게 된다.

3.최근 고물가와 고임금으로 일하는 고등학생이 대폭 늘었다. 10대 취업률이 14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건데 서비스업과 소매업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4.미국서 황혼이혼 또는 사별후에 새로운 파트너와 함께 떨어져 사는 이른바 LATS(래츠) 커플들이 급증하고 있다. 리빙 어파트 투게더라는 신조어로 불리는 새 형태는 홀로된 노년층이 사랑과 로맨스 관계를 유지하되 법적으로는 재혼하지 않고 동거도 하지 않으며 경제적으로 독립 생활을 하는 것으로 50세 이상 성인들의 10%인 400만 커플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5.본격적인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을 시작으로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선출직을 뽑는 2024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남가주에서는 역대 최다 후보들이 주요 선출직에 출마했고 뉴저지주에서는 한인 역사상 첫 연방 상원의원 탄생도 기대되는 만큼 한인들의 유권자 등록과 한 표 행사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졌다.

6.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중남미 불법입국자 문제가 유권자들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버드캡스-해리스 여론조사에서 미국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로 이민문제를 꼽은 유권자 비율이 지난달 조사때보다 7%포인트 증가한 35%로 가장 높았다.

7.공화당 경선의 첫 아이오와 코커스에 이어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득표를 넘는 연속 압승을 거둘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양자대결로 펼쳐지는 뉴햄프셔 예비선거 전야에 발표된 현지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52%, 헤일리 34%로18%포인트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8.공화당 두번째 대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를 하루 앞두고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 접근을 우회 비판하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광고를 공개했다. 북한 여행 도주 억류됐다 석방 직후 숨진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의 지지 연설을 통해 김정은과 친분을 과시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9.프라이머리를 하루 앞두고 뉴햄프셔주 내 민주당 당원들에게 조 바이든 대통령의 가짜 목소리를 담은 전화 등 인공지능 AI를 악용한 사례가 잇따라 보고 되고 있다.

10.연방 차원에서 광범위한 여성의 낙태권을 인정했지만 지난 2022년 보수 우위 대법원의 손에 폐기된 로 대 웨이드 판결이 나온지 오늘로 51주년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올해 11월 대선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관련 행사를 잇따라 갖고 뜨거운 논쟁적 주제인 낙태문제를 다시 본격적으로 쟁점화하고 나섰다.

11.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관련해 사천 불가론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총선 민심을 의식해 갈등 봉합의 여지는 열어놨는데 대통령실은 한 위원장의 사퇴를 먼저 얘기하진 않았다면서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12.지하철 플랫폼에서 생면부지 승객을 선로로 밀어 떨어뜨리는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불안감이 확산한 뉴욕에서 안전 차단막이 설치됐다. 철재로 제작된 이 차단망은 한국 등 일부 국가 지하철의 스크린도어와는 달리 플랫폼 전체를 차단하는 구조는 아니다.

13.미국과 영국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인 후티의 상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예멘 내 후티 군사시설을 재차 공습했다. 미 국방부는 후티의 미사일과 공중 감시 역량과 관련된 지하 시설과 장소 등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14.우울증 치료제인 항우울제를 복용하다 끊으면 신체.정신적 금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바스 대학 연구팀 연구 결과 항우울제를 끊은 후 피료와 다한증 같은 신체적 금단증상만 아니라 정서,인지,사회 가능 장애 등 정신적 금단증상으로 심각한 고통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15.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집권하면 모든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해 정부의 수입을 3배로 늘리고 국내 생산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 같은 계획이 알려지자 우려가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6.올해 미국 기업 절반 이상이 제품 가격을 인상하기로 하면서 고물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를 부분적으로 이끈 원자재와 노동력 공급 회복 흐름도 둔화되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하가 시장이 기대하는 시점보다 늦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17.오늘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상승한 가운데 다우 지수는 사상 처음 3만8천을 돌파했고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