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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2.01.2024 16:21:45|조회 3,391
1.오늘부터 폭풍의 영향으로 남가주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 비는 주말부터 시작되는 두번째 폭풍에 비하면 예고편 정도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기상학자들은 이르면 일요일 남가주를 강타하는 폭풍은 올시즌 가장 강력한 폭풍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캘리포니아주 식료품 물가가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지난 2019년 이후 무려 2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는 고용과 인플레이션이 균형을 이루는 진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캘리포니아주 식탁 물가는 높은 수준에서 정체돼 주민들의 부담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3.미국의 렌트비가 2023년 4분기에 석달연속 하락하면서 연간으로도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인들이 많이 몰려 사는 대도시들인 뉴욕시와 워싱턴 DC, LA 등의 렌트비는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4.전국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착취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연방수사국 FBI가 지난해 6개월 동안 보고된 범죄가 전년도와 비교해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피해를 입은 미성년자들은 두려움과 수치심으로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심지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도 있다.

5.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가 2050년까지 77% 더 증가할 것이라는 세계보건기구 WHO의 전망이 나왔다. 그 원인은 흡연과 음주, 비만, 대기오염 등 암 위험 요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노출되는데 있다.

6.대형 소매약국체인 CVS에서 매장 내 약국이 사라지고 있다. 최근 들어서 원격 의료 시스템이 계속 확대되면서 매장 내 약국에서는 경미한 질병만 치료하는 등 이용자들이 급감해 기존의 약국은 그 존재 의미가 사실상 사라졌다고 보고 가상 진료에 대한 투자로 방향을 바꾸고 있다.

7.주요 경제단체들이 캘리포니아주가 지난해 통과시킨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안의 취지는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스스로 공개하도록 해 일반 대중과 투자자들에게 실정을 알리겠다는 것이지만 기업들은 주 정부의 권한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8.백인 역차별 논란이 제기된 다양성.형평성.포용성, DEI 정책에 대한 보수층의 반발이 실제 법제화로 이어지고 있다. 스펜서 콕스 유타주 주지사는 주의회가 송부한 DEI정책 금지법에 서명했다.

9.북한과 미국간 이산가족 상봉 추진에 대비해 미 국무부로 하여금 한인 중에서 북한에 가족을 둔 사람의 명단을 별도로 관리하도록 하는 법안이 연방 하원에서 초당적으로 발의됐다.

10.조 바이든 대통령이 요르단강 서안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에게 폭력을 행사한 이스라엘인을 제재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을 추가로 내렸다. 이어 국무부와 재무부는 대통령의 행정 명령을 근거로 폭력 행위에 가담한 이스라엘인 4명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11.미국이 미군 3명의 사망으로 이어진 요르단 미군 기지에 대한 드론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 계획을 확정했다. 보복 공격 목표물은 이라크와 시리아 내에 위치해 있으며 이란측 인사와 시설도 포함됐다.

12.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자신의 입원 사실을 대통령과 직무대행자에게도 제때 알리지 않아 이른바 깜깜이 입원 논란을 빚은 점에 대해 사과했다. 오스틴 장관은 국방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원과 관련해 이 사안을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며 그 책임을 완전히 지겠다면서 팀원들과 국민에 사과한다고 말했다.

13.지역은행 뉴욕커뮤니티뱅코프의 주가가 어제 40% 가까이 폭락한 데 이어 오늘도 10% 넘게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상업용 부동산발 은행권 위기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대출 부실화가 미 은행들의 실적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일본과 유럽에서도 실적 악화를 발표한 은행들의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14.올해 들어 미 테크기업들의 구조조정 찬바람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기술 분야 감원 추적 사이트 레이오프에 따르면 올해 들어서만 100개가 넘는 테크기업에서 3만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15.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한 주 전보다 9천 건 증가한 22만 4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두 달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기존 실직자 중 일자리를 새로 구한 사람들이 줄었음을 시사한다.

16.미국이 3월까지는 동결하고 5월이후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를 결정하는데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선거철과 맞불려 어려움이 배가되고 있는 금리인하시기에 대해 너무 빨리 시작하면 물가가 다시 흔들리고 너무 느리게 하면 실업률 등 경기냉각 위험이 생기기 때문이다.

17.오늘 뉴욕증시는 1월 FOMC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 지수는 0.97%, S&P500지수는 1.25%, 나스닥지수는 1.30%각각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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