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캘리포니아주 전역에 사흘째 내린 폭우로 LA에는 산사태 피해 신고가 4백건 이상 접수되고 주민 7천명 이상이 현재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기상청은 현재 비가 약해졌지만 추가 피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2.남가주 일대에 강한 폭풍우가 강타하면서 비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로컬과 프리웨이에는 도로가 움푹 파이는 팟홀이 곳곳에 생겨났다. 이로 인해 차량이 파손되고 사고도 여러건 발생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3.한인타운 인근과 다운타운 등 LA시 전역에서 불법 도로 점거와 레이싱이 기승을 부리자 LAPD와 교통국이 대규모 예방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을 추진하고 있다. 도로 50곳에 돌기를 비롯해 예방 장치를 설치하고 CCTV를 대폭 늘려 단속과 감시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4.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순위가 발표됐는데 LA지역 순위는 122위로 1년 만에 무려 50계단 이상이나 추락했다. 일자리와 임금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둔화됐기 때문이다.

5.캘리포니아주 고용 상황이 전국 다른 주들에 비해 매우 안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그 전주보다 거의 12%에 육박할 정도로 늘어났는데 노동인구 10만명당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

6.고등학교에서 총기로 다른 학생을 살해한 10대 소년의 모친이 살인죄 유죄 평결을 받았다. 학교 총기 난사 사건에 직접 관련이 없는 부모의 살인 혐의가 인정된 것은 미국에서 처음인데 아들의 범행 의사를 인지했음에도 예방 조처를 하지 않아 사실상 범행을 방조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7.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추구해온 의사당 점거사태에 대한 면책특권이 연방항소법원에서 기각 당했다. 이로써 연방대법원이 이 사안을 어떻게, 언제 처리하느냐에 따라 트럼프 전대통령의 운명과 대선의 향방이 판가름날 것으로 예상된다.

8.공화당의 대선 후보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된 상황에서도 마지막 남은 경쟁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 선거운동을 계속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종적으로 대선 출마를 못 하는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9.조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 지도부의 합의에도 국경통제 강화를 포함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긴급안보 예산안 처리가 난항에 봉착한 것과 관련해 이는 법안 처리를 저지하려는 도널트 트럼프 전 대통령 탓이라며 맹비난했다.

10.미국에서 정치인과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한인 성매매 업소에 대해 스파이 조직일 가능성을 열어놓고 연방 수사당국이 수사에 착수해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검찰이 지난해 11월 매사추세츠주와 버지니아 지역 등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한인 3명을 체포했는데, 일각에서는 이곳을 방문한 유력 정치인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11.친 트럼프 논객인 전 폭스뉴스 진행자 터커 칼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단독 인터뷰를 성사시켰으며 조만간 여과없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언론인이 푸틴 대통령을 인터뷰하는 것은 처음이다.

12.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휴전.인질 협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카타르 총리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회동 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과 진전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인질 석방을 위한 휴전 달성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북한이 한반도에서 국지적 도발을 시도할 위험이 있어 한국과 미국이 충분히 대비하되 도발이 전면적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미 전문가가 주장했다. 또 남북 모두 상대의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태세라 오판으로 인한 군사 행동이 일어날 위험이 실제 있다고 밝혔다.

14.미국의 쇼핑센터에서 비어있는 공실률이 5.3%로 1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되살아나고 있다. 쇼핑센터들이 활력을 되찾음에 따라 오피스 빌딩들의 아파트 전환과 함께 미국의 상업용 부동산 위기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청신호로 간주되고 있다.

15.지난해 4분기 미국의 카드빚 연체율이 6.36%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29세 청년층의 카드 연체율이 9.65%로 가장 높았고 30대의 연체율도 8.73%로 높았다.

16.오늘 뉴욕증시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재고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37%, S&P500지수는 0.23%, 나스닥지수는0.07% 각각 상승했다.



17.한국 축구대표팀이 요르단에 충격패하면서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 도전을 멈췄다. 한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준결승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