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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7일 모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2.07.2024 07:57:00|조회 2,632
1. 며칠 째 폭우를 쏟아부은 폭풍이 소강상태에 들어가면서, LA지역은 오늘 아침과 낮엔 비가 그치고 저녁부터 다시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내일부턴 비가 그치고 구름 낀 날씨가 예보됐다.

2. 어제까지 곳에 따라 11인치 이상의 강우량이 보고됐으며, 수백 건의 산사태와 최소 5채의 건물 파괴, 그리고 250그루 이상의 나무가 쓰러져, 기상청 예보보다 폭풍이 더 강력했고, 피해도 훨씬 컸다는 지적이다.

3. 이번 폭풍으로 어제 밤까지 CA주내 사망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 남가주에서도 자동차 사고와 강에 빠지는 등,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숫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4. 한편 폭우로 인해 남가주 전역의 하수도를 통해 수백만 갤런의 오염된 하수가 유출돼, 롱비치와 산페드로 비치들이 모두 폐쇄됐다. 당국은 하수 유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5. 또한 로컬과 프리웨이에는 도로가 움푹 파이는 팟홀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어, 이로 인한 차량 손상과 사고까지 다수 발생하고 있다. 당국은 운전자들의 철저한 주의를 당부했다.

6. 휴대폰 통신회사 Verizon과 AT&T는 이번 폭풍으로 통화와 문자, 그리고 데이터 등, 통화량이 늘어난 CA주 전역의 고객들을 위해, 초과요금 면제 등, 고객 지원과 구제책을 발표했다.

7. LA시의회는 헐리웃 명예의 거리, 헐리웃 보울, 다저스타디움, LA LIVE 등, 노점상 영업이 금지됐던 관광명소 7개 구역에 대한 해제 조치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노상 영업이 가능해졌다.

8. 지난 회계연도에 LA카운티와 셰리프, 소방관, 사회복지사, 소속 의사 등을 상대로 제기된 각종 소송으로 지출된 금액이 카운티 전체 예산의 2%인 9억8천2백만달러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9. 한인타운을 비롯한 LA시 전역에서 불법 도로 점거와 레이싱이 기승을 부리자, LAPD와 교통국이 도로돌기와 CCTV설치 등, 대규모 예방 파일럿 프로그램 시행을 추진하고 나섰다.

10. 어제 네바다주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싱거운' 승리를 거뒀다.그러나 공화당 경선에서는 니키 헤일리 후보가 '지지후보 없음'에 밀리는 등, 굴욕을 당했다.

11. 마요르카스 국토안보부 장관 탄핵안과 이스라엘 원조 단독 예산안이 하원 본회의에서 부결돼, 마크 존슨 하원의장 등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 지도부가 타격을 받게 됐다.

12. 윤석열 대통령은 KBS 특별 대담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한편 영부인의 명품 가방 수수논란에 대해선 “매정하게 끊지 못해 아쉽다”며 “재발 없도록 처신”하겠다고 강조했다.

13. 지난달 오리건 주 상공을 비행하던 중, 도어 패널이 날아간 알래스카 항공의 보잉 737 맥스 9 비행기는, 애초 비행기 조립시, 도어 패널에서 볼트 4개가 누락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4. 미시간주 법원이 3년전 교내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4명을 살해한 15살 범인의 엄마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미국 법원이 미성년자 총기난사범 부모의 책임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 클레이튼 커쇼가 결국 LA 다저스에 남기로 했다. MLB닷컴은 "다저스와 선발 투수 커쇼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며 "최종 신체검사만 남았다"고 전했는데,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않고 있다.

16. 날씨 

최영호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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