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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8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2.08.2024 17:30:53|조회 2,742
1.연이은 2개 폭풍이 잇따라 남가주를 강타하면서 LA지역에 상당한 양의 비가 내렸는데 하수구와 배수관 등이 대부분 제대로 작동하면서 내린 비의 양에 비해서 대규모 홍수 사태를 피해갈 수 있었다. 이에 따라 하수구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부각됐는데 수도관 등은 통상적으로 5년에서 10년이면 노화하면서 녹슬게 된다는 점에서 평소에 관리를 잘하면서 시스템을 자주 점검해야한다는 지적이다.



2.캘리포니아주가 2026년부터 식료품점에서 모든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주에서는 환경보호를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비닐봉지만을 구입할 수 있도록 허용했는데 효과가 미미해지면서 결국 전면 금지 조치를 취하게 되는 것이다.

3.지난해 캘리포니아주에서 환각 버섯에 대한 합법화가 무산됐었는데 이번에는 전문의 감독 하에 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의회에 발의됐다. 주민들의 불안증과 우울증 등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치료를 확대하기 위한 취지지만 부작용과 기타 범죄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법안 통과 여부는 미지수다.

4.지난해 전 세계 재외공관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한 LA총영사관이 민원 서비스 비대면과 대면 민원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LA총영사관은 무인민원발급기에 여권 증명서와 운전경력증명서를 추가하고 한국 휴대전화 번호 없이도 민간 전자서명 인증서 발급을 추진하는 등 서비스 범위를 보다 넓힐 계획이다.

5.연방대법원이 콜로라도 주대법원의 출마자격 박탈 판결을 뒤집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출마를 허용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시사했다. 연방대법관들은 보수는 물론 진보파들까지 한곳의 주에서 연방공직 출마를 금지시킬 수 있다면 통제불능의 사태를 불러올 것으로 경고해 연방의회의 구체적인 입법으로만 출마자격을 박탈할 수 있다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6.조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퇴임 때 고의로 기밀문서를 유출해 보관해왔지만 기소 대상은 아니라고 법무부 특검이 결론을 내렸다. 이에 대해 앞서 기밀문서 유출과 불법 보관 혐의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특검의 이중 잣대라고 정면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7.한편 바이든 대통령 기밀 문서 무단유출과 관련한 특별검사 수사 보고서 발표와 관련해 또 다른 후폭풍이 예상된다. 특히 로버트 허 특별검사는 기소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로 고령의 나이와 기억력을 언급했는데 재선에 나선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력 논란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8.연방 상원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등에 대한 군사 지원 예산 처리에 재차 나섰다. 상원은 오늘 본회의를 열어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대만 지원 등을 담은 950억 달러 규모의 안보 예산안을 상정한 뒤 표결을 실시해 찬성67표, 반대 32표로 가결처리했다.

9.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폭스뉴스의 간판 앵커였다 퇴출당한 극우성향 터커 칼슨과 인터뷰에서 3년 차에 접어든 우크라이나와 전쟁과 관련 협상을 통한 해결을 원한다며 양측이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중국이 이미 미국을 넘어서는 대국으로 성장해 미국이 러시아보다 중국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10.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협상이 아닌 힘으로 평화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정은은 국방성 연설에서 남한을 가장 해로운 제1의 적대 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들의 영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은 국시로 결정한 것은 국가의 장래와 평화, 안정을 위해 당연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11.연방정부가 전화 마케팅에 인공지능 AI를 활용한 가짜 목소리인 오디오 딥페이크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했다. 불특정 다수에게 전화를 건 뒤 유명 인사가 직접 녹음한 것처럼 상대방을 오도해 상품을 판매하거나 광고를 하는 것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12.최소 100명의 목숨을 앗아간 하와이 마우이 산불이 발생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이재민 수천 명이 여전히 정착할 집을 구하지 못하는 등 고통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산불 이재민 약5천이 개별 쉄터로 제공된 호텔 등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다.

13.자녀 입시 비리에 가담하고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을 무마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조 전 장관이 여러 차례 사과했지만 진지하게 반성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는데 조 전 장관은 대법원에 상고해 최종 판단을 받겠다고 밝혔다.

14.미국경제가 올해와 내년 1.5%내지 2.2%의 성장에다가 2%대 초반의 물가진정으로 불경기없는 물가 잡기라는 연착륙에 성공하게 될 것으로 미 의회예산국이 예상했다. 그러나 올해 월 일자리 증가폭이 10만개 아래로 떨어지고 연방예산적자는 1조 6000억달러로 늘어나 위험요소가 될 것으로 의회예산국은 경고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실적 강세가 이어지며 고점을 다시 높였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5,000고지를 넘어섰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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