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2월9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2.09.2024 17:30:49|조회 4,246
1.모기지 금리와 주택 가격 급등으로 남가주 주민들의 주택 구매 여력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7%대 모기지 금리에 평균 주택가격이 80만 달러에 육박해 20만 달러 이하 소득 주민의 주택 구매는 사실상 불가능 한 것인데, 실제로 주택 구매 여력이 있는 남가주 주민은 14% 불과하다.

2.지난해 전국에서 보고된 각종 사기에 따른 손실액이 100억 달러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투자 관련 사기에 따른 피해 금액이 크게 늘었고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 등 젊은층이 사기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세계 최대 활화산인 하와이 빅 아일랜드의 마우나 로아 화산에서 진도 5.7의 지진이 발생해 선반의 물건이 떨어지고 주변 마을이 정전됐으나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한편 말리부 인근에서도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LA한인타운은 물론 오렌지카운에서도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4.발렌타인스 데이가 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인들의 거의 절반에 달하는 46%의 사람들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다고 응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올해 발렌타인스 데이 지출 총액이 약258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조사돼 1인당 평균 185달러에 달했다.

5.11월5일 선거일 이전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투표권을 얻을 수 있는 한인들이 현재 20만명이나 있는 것으로 국토안보부가 밝혔다. 이는 출신국가별로 10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한인 정치파워를 신장시키기 위해선 이들의 시민권취득과 유권자 등록, 실제 투표를 촉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6.조 바이든 대통령이 81세 고령에 좋지 않은 기억력 등 건강 문제로 4년 더 할 수 있느냐는 미국민들의 우려를 다시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에도 각국 정상들을 자주 착각해온데 이어 한국계 특별검사가 기밀문건 다루기에 대해 불기소하는 이유로 나이들수록 쇠퇴하는 기억력 감퇴를 공개 지적하고 나서 공화당원들의 공세와 민주당원들의 우려를 확산시키고 있다.

7.조 바이든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보수언론인과 진행한 인터뷰를 우스꽝스럽다며 평가절하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이 이번 침공의 역사에 대해 많은 거짓말을 했다며 그가 원하는 것은 이웃 국가 영토 일부를 차지하는 것 뿐이라며 이 같은 행동은 제국주의에 해당한다고 비판했다.

8.조 바이든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지원에 미온적인 공화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안 처리에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하원 공화당 의원들을 겨냥해 직무유기죄에 가까운 일이라며 터무니없다고 말했다.

9.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마지막 피란처인 남부 국경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 지상작전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민간인 피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갈 곳 없는 피란민들은 공포에 휩싸였고 국제사회에서는 대량학살이 벌어질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0.지난 달 요르단에서 친이란 민병대의 드론 공습으로 미군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중동 전역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확전을 원치 않는다는 미국이 연일 대규모 보복 공습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란이 대리 세력들에게 여전히 무기와 정보를 지원해 갈등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11.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시험발사 도발과 수위를 더 해가는 위협적인 언사에 한반도 갈등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다자 외교의 공간은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2.전 세계적으로 안락사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각국 법원과 보건당국은 어디까지 합법으로 볼 것인지, 어떤 기준을 대상으로 정할 것인지 고심하고 있고 이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13.미국 경제가 연착륙 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커지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과연 골디락스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을 비롯해 다양한 경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을 놓쳐 불필요한 침체를 일으킬 시나리오부터 경제 과열로 인해 인플레이션을 잡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4.오늘 뉴욕증시는 고점 부담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는 0.14% 하락했지만 S&P500지수는 0.57%올라 5,000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지수는 1.25% 상승했다.

15.미 스포츠 최대 이벤트 수퍼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캔자스시티 칩스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재격돌하게된다. 

김윤재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