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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한인사회 추석 맞이 행사 풍성 라디오코리아|입력 09.10.2019 16:01:24|조회 2,797
[앵커멘트]

한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남가주 전역에서 풍성한 행사들이 이어집니다.

전통 공연이 펼쳐지고 음식이 제공되는 추석 큰 잔치는 물론 전통 놀이를 즐길수 있는 민속놀이 한마당까지 다양한 추석 행사들이 한인들을 찾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민족 최대 명절 ‘추석’이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LA 포함 남가주 한인단체들은 추석 맞이 행사 준비에 한창입니다.

우선 추석 당일인 오는 12일 LA 한인타운 시니어센터는 ‘2019 추석 큰 잔치’를 개최합니다.

오는 12일 오전 11시 시니어 센터 2층 강당에서는 장구반과 클래식 기타 반, 음악 반, 라인 댄스 반, 하모니카 반 소속 수강생들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LA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은 타국에서 ‘추석’을 보내는 한인 노인들이 흥겨운 추석 큰 잔치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로를 받고 회포 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LA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

특히, 올해(2019년)는 LA 극단이 제작 연출한 시니어 연극 ‘골목 안 풍경’이 무대에 오르는가 하면 송편과 점심식사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녹취 _ LA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정문섭 이사장>

LA 한인회는 추석을 맞아 중국 동포와 함께하는 추석 큰 잔치를 오는 12일 저녁 6시 30분 LA 한인회관에서 개최합니다.

이는 LA 한인회가 지난 4월 중국 연길 방문 당시 중국 동포들이 한인 사회 내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습니다.

LA한국교육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교육원 옥외 주차장에서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민속놀이 한마당’을 실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교육원이 운영하는 뿌리교육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에 더해 관심 있는 한인 학생과 학부모, 인근 주민 등이 제기차기와 팽이치기, 굴렁쇠놀이, 국궁, 칠교놀이 등 한국 전통놀이 12개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사우스베이 한미노인회는 오는 14일 오전 11시 가디나 시청에서 2019 추석 명절 대잔치를 개최합니다.

이처럼 남가주 한인사회에서는 추석 맞이 다채로운 행사들이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한인들은 풍성한 한가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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