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민주당 거액 기부자이자 성소수자 LGBTQ 정치 활동가가 웨스트 헐리우드의 아파트에서 drug house를 운영한 혐의로 체포된 뒤 검찰에 기소됐다.
LA카운티 검찰은 올해 65살 에드 벅을 중상을 입힌 폭행과 메탐페타민을 투약한 혐의 그리고 drug house를 유지한 혐의 등 총 3건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어제(17일) 밝혔다.
에드 벅은 지난 11일 1200 블럭 로렐 애비뉴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서 37살 남성에게 거의 치사량에 달하는 메탐페타민을 투여시켰는데, 이 남성은 생존했다.
이에 앞서 에드 벅의 아파트에서는 두 명의 남성이 메탐페타민 과다복용으로 사망했다.
2017년 7월 26살 지멜 무어가 그리고 올 1월 55살 티모시 딘이 각각 숨졌다.
당시 에드 벅의 범행이 의심스러웠지만 수사당국은 증거 불충분으로 남성 두 명의 사망이 사고에 의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지난주 세 번째 사건이 발생하면서 에드 벅은 결국 꼬리를 잡혔다.
검찰은 에드 벅을 ‘폭력적이고 위험한 성범죄자’라고 표현했다.
에드 벅이 중독자와 노숙자 등 약한 피해자들을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고 검찰은 지적했다.
에드 벅은 모든 혐의에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고 5년 8개월의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