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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 바꾼 바이든 "트럼프와 기꺼이 토론하겠다" 라디오코리아|입력 04.26.2024 10:03:49|조회 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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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이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토론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온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와 토론하겠다는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26일)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토론하겠냐라는 질문에 언제 어디서 할지는 모르지만 난 기꺼이 그와 토론하겠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토론하겠다는 입장을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후보 토론에 대해 트럼프의 태도에 달렸다는 식으로 모호하게만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핵심 참모와 측근 일부는 대선 후보 토론을 주관하는 단체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 규칙을 따르지 않아도 제지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하며 그간 토론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고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4일 주류 방송사와 AP통신 등 10여개 매체는 두 대선 후보의 토론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언제, 어느 장소든, 아무데나라고 적는 등 바이든 대통령을 토론 참여를 압박해왔다. 

서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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