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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토요일 백악관연설, 월요일 플로리다 유세로 선거전 복귀 라디오코리아|입력 10.09.2020 14:23:13|조회 3,127
10일 오후 백악관 사우스 론 연설, 12일 저녁 플로리다 유세 발표

아직 완치 안돼 상태악화 위험 무리수, 다른 사람 감염위험 도외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입원치료까지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백악관 사우스 론 연설 에 이어 오는 월요일 플로리다 유세를 시작으로 대중집회와 선거전에 복귀하기로 결정해 너무 이르다는 무리수 논란을 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주치의가 토요일부터 대중활동이 가능하다고 진단했기 때문에 대중연설과 선거 전에 복귀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반면 아직 완치판정을 받지는 못한 상황에서 무리수를 두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11월 3일 대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선거전 복귀를 둘러싸고 논란을 겪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치료를 완료했다고 선언하고 10일 오후(2시) 백악관 사우스 론에서 수백명의 참석자들을 향해 사법당국과 평화시위에 관한 연설을 하는 것으로 코로나 확진후 첫 대중연설을 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거리두기를 위해 백악관 발코니에서 연설한다고 백악관측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오는 월요일 저녁 플로리다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전에 복귀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2일 저녁 7시 플로리다 중부에 있는 샌포드 올랜드 국제공항에서 선거유세를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주치의의 대중활동 가능 진단이 나오자 마자 첫 대중행사와 선거전 복귀를 공표 했다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모든 치료를 마쳤으며 회복상태를 바탕으로 토요일부터 대중활동에 나설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터 리드 군병원에서 입원치료받다가 사나흘 만에 퇴원한 후 코로나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은채 회복되고 있으며 항체도 생긴 것으로 백악관 의료진과 참모진들은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 확진으로 결정적인 시기에 열흘이나 선거전을 중단했기 때문에 10월 1일 확진 판정으로 부터 꼭 열흘후인 10일부터 대중 연설과 선거전에 복귀하려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 완치 판정과 양성에서 다시 음성이 됐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오기 전에 대중 유세에 나서는 것은 건강상태를 다시 악화시킬 수 있어 무리수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심지어 유권자들과 관계자들의 감염위험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비판도 불러일으 키고 있다  



그같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두손 놓고 있을 수 없는 마지막 시기인데다가 코로나를 본인 이 직접 물리친 모습으로 지지표를 결집시키고 반전의 기회를 노릴 수 있다고 보고 있어 더욱더 강력한 최후 승부에 나설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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