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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어가는 한국...5년 후 65세 이상 천만 명 돌파 라디오코리아|입력 10.15.2020 03:31:55|조회 3,256
[앵커]저출산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5년 뒤 65세 이상 인구는 천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더 나아가 20년 뒤엔 생산연령인구 백 명이 부양해야 할 노년과 유소년 수가 무려 8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리포트]올해 2분기 합계출산율이 사상 최저인 0.84명을 찍을 정도로 저출산이 심화하면서, 2029년부터 한국의 인구가 줄어들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습니다.

20년 뒤에도 총인구 5천만 명은 유지되지만, 외국인 비율이 4.5%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5년 뒤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천만 명을 넘어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65세 이상 인구는 2040년엔 지금의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35%에 육박하게 됩니다.

0∼14세까지 유소년인구는 향후 20년간 134만 명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같은 기간 16세~64세인 생산연령인구는 876만 명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인구수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올해 39.8명에서 20년 뒤에는 79.7명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외국인과 귀화자, 이민자 2세 비중은 갈수록 커져 2040년 352만 명까지 증가하며 총인구 중 6.9%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통계청은 내국인 인구 감소에 따라 정부가 2천 년대 중반부터 고용과 결혼 등에서 외국인 유입 정책을 편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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