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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 이념 전쟁에 암살 테러 발생...검사 독재 청산" 라디오코리아|입력 01.31.2024 15:50:26|조회 1,695
[앵커]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신년 기자회견을 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시대착오적 이념전쟁이 극단 정치를 심화시켜 정치인 암살 테러까지 발생했다며, 검사 독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리포트]1월 마지막 날, 기자들과 회견 자리를 마련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독단과 무능으로 대한민국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민생, 전쟁, 저출생, 민주주의라는 4대 위기를 맞고 있다며, 지난 2년 윤석열 대통령이 정적 죽이기에만 몰두한 탓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새해 초, 자신을 향했던 암살 테러는 윤 대통령이 벌인 시대착오적 이념전쟁과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여당이 총선 전략으로 띄운 '운동권 심판론'을 겨냥해, 지금 청산해야 할 건 검사 독재라고 맞불을 놨습니다.이어 정부의 '강 대 강' 대북정책을 비판하며 남북 연락망 복원을 촉구했고, 새로 태어나는 사회 구성원의 기본적인 삶은 공동체가 책임지자며,'출생 기본소득'도 제안했습니다.

아직 결론짓지 못한 비례대표 선거제 개편 방향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거취와 관련해서도 별도 언급은 없었지만, 다른 예비후보들처럼 공천관리위원회 면접 심사를 받으며 지역구 수성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번 총선을 윤석열 정부 퇴행과 폭주를 막는 선거로 규정한 이재명 대표는 151석, 원내 제1당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이를 위해선 게임의 규칙인 선거제 개편과 공천 갈등 최소화라는 숙제를 먼저 풀어야 합니다.

이 대표는 오늘부터 영입 인재들과 전국을 순회하며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돌입합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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