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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오늘 부산서 기자회견…'신당 창당'과 출마 입장 밝힐 듯 라디오코리아|입력 02.12.2024 15:08:16|조회 1,477
<앵커>조국 전 장관이 오늘 고향인 부산에서 총선 관련 기자회견을 엽니다.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 '신당 창당' 의사를 밝힌 만큼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지난 8일 이후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보이고 있는 조국 전 장관.오늘 자신의 고향인 부산에서 총선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어제 경북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한 뒤 경남 양산으로 이동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이 자리에서 조 전 장관은 "신당 창당"의 의사를 밝혔고, 문 전 대통령은 "신당 창당의 불가피성을 이해한다"며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선 조 전 장관이 오늘 신당 창당을 선언한 뒤 비례대표로 출마하거나 고향인 부산 등 지역구 출마 가능성이 제기됩니다.조 전 장관이 총선 참여를 선언한다면 여야 정치 지형과 선거 구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조 전 장관이 출마해서 당선되더라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면 바로 의원직을 잃게 됩니다.

이처럼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이 가시화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은 고심하는 모습입니다.일각에선 조 전 장관이 당을 만든 뒤 민주당의 통합 비례정당에합류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민주당 측은 일단 확대 해석에 선을 긋고 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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