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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하지 말고 더 쉬어라"…중국서 춘제연휴 연장 확산 연합뉴스|입력 01.28.2020 10:44:10
외출 자제로 인적이 끊긴 베이징 거리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춘제의 대표 행사인 묘회(廟會)도 취소된 가운데 지난 25일 중국 수도 베이징의 거리에 인적이 끊긴 모습.

상하이 이어 장쑤성도 2월 9일까지 '출근 금지' 지시

중국의 각 지방정부가 관내 기업들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종료 시점을 내달 9일로 늦추고 있다.

인구 이동을 최대한 억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중국 장쑤(江蘇)성 정부는 관내 기업이 내달 9일 밤 12시까지는 업무를 재개해서는 안 된다는 지침을 28일 발표했다.

상하이(上海)직할시 정부는 전날 성(省)급 행정 단위로는 처음으로 내달 9일까지 기업들의 업무 재개를 금지했다.

상하이시에 이어 장쑤성까지 같은 조치를 내놓으면서 향후 다른 중국의 성급 지방정부들도 유사한 조치를 잇따라 내놓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이렇게 되면 중국인의 일반 근로자들은 지난 24일부터 2주 이상의 긴 연휴를 보내게 된다.

중국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당초 이달 30일까지인 춘제 연휴를 내달 2일까지로 사흘 더 연장한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각 지방정부들이 지역 사정에 따른 독자적인 추가 연휴 연장 조치를 내놓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여러 지방 교육 당국은 관내 초·중·고교 개학을 내달 17일 이후로 잠정 연기한 상태다.

내달 중순까지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추세가 이어지면 방학 기간은 다시 그 뒤로 연장되거나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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