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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난민기구 "가자 구호품 창고 피습…수십명 부상" 연합뉴스|입력 03.13.2024 09:10:33|조회 134






줄리에트 투마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대변인은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있는 UNRWA의 구호품 창고가 공격받아 수십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UNRWA는 피란민에게 식량과 필수 구호품을 나눠주는 장소로 이 시설을 이용해왔다"고 설명했다.

하마스 측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창고를 공격한 주체는 이스라엘군으로, 이 공격 탓에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가자지구에서 취재 중인 AFP 사진 기자는 라파의 알나자르 병원에 부상자들이 실려 온 상황을 목격했으며 이 가운데 한명은 유엔 직원이라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UNRWA 직원 중 다수가 지난해 10월 7일 자국을 기습 공격한 하마스의 연계 세력이라면서 이 기구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가자지구 대부분을 장악한 이스라엘군은 국제사회의 만류와 압박에도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의 최후 은신처가 있다며 군사작전을 강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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