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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 어디에 찍나요…에펠탑 찾는 관광객 "주의" 연합뉴스|입력 03.28.2024 09:01:28|조회 73
파리교통공사, 트로카데로역 회전식 개찰구 없애고 벽에 임시 설치






파리교통공사(RATP)는 최근 지하철 6호선과 9호선이 교차하는 트로카데로 역사의 회전식 개찰구를 없앴다.

이 역은 에펠탑 전망 명소인 트로카데로 광장으로 이어지는 곳이어서 관광객을 비롯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역 중 한 곳이다.

RATP는 대신 역사 벽면 두 곳에 교통카드 단말기를 설치했으나 눈에 잘 띄지 않는 데다 그나마 단말기 하나는 27일(현지시간) 현재 고장 난 상태다.

파리 지하철에서 무임승차로 적발되면 35유로(약 5만원)에서 최대 180유로(26만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

RATP는 파리 시내의 회전식 개찰구가 종종 고장 나고 유모차나 캐리어가 통과하기엔 여러모로 불편해 자동식 개찰구로 바꾸려고 한다.

문제는 모든 회전식 개찰구를 자동식으로 바꾸려면 대략 6천만 유로(약 876억원)가 든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RATP는 일단 파리올림픽 개막 전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몇 곳의 회전식 개찰구부터 우선 철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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