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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타운 내 ‘욱일기’ 대형벽화 사과.. “벽화 제거” 라디오코리아|입력 12.06.2018 16:29:56
[앵커멘트]

최근 논란이 된 LA한인타운 내 로버트 F 케네디 스쿨에 그려진 ‘욱일기’ 연상 대형 벽화가 지워집니다.  

LA통합교육구는 벽화로 인해 한인 커뮤니티가 받았을 상처에 대해 사과하며 벽화를 제거하고 한일간 역사적 배경을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등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수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LA한인타운 내 로버트 F. 케네디 스쿨에 그려진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대형 벽화가 지워집니다.  

윌셔커뮤니티연합 WCC와 LA통합교육구(LAUSD) 그리고 로버트 F. 케네디 스쿨 관계자들은 오늘(6일) 학교 도서관에서 욱일기 연상 벽화를 제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LA통합교육구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교육감은 한인들이 벽화로 인해 받았을 상처에 대해 깊이 사과했습니다.

<녹취_마르티네즈 LAUSD  교육감_한인 커뮤니티가 입었을 상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 벽화를 그린 뷰 스탠튼 화가도 철거를 동의함에 따라 최대한 빨리 벽화를 지우겠다는 계획입니다.

WCC 정찬용 회장은 전쟁 전범국인 일본이 만행을 저지르고도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제국주의를 뜻하는 ‘욱일기’는 역사적으로 절대 용납되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_정찬용 회장_세계2차대전에서 만행을 저지른 나치 정권이었던 독일 정부는 현재까지도 전세계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사과하고 있지만 일본정부는 한국정부는 물론,  전세계 희생자들에게 사과하지 않고있다>

이어 정 회장은 욱일기와 같이 왜곡된 부분을 바로 잡고 일제강점기 역사를 차세대에게 널리 알려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_정찬용 회장_차세대가 역사를 잊고 사는 것은 두번째 비극을 낳는 것입니다>

욱일기 연상 벽화 제거는  한인들이 이를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진행하면서   WCC를 주축으로 학교와 교육구 측에 항의 서한을 제출해 발빠른 대처로 지울 수 있게 됐습니다.  

LA통합교육구와 WCC는 앞으로 서로 연합해  펀드 기금을 조성하고 차세대에게 일제강점기와 관련된 역사교육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녹취_정찬용 WCC회장_ LA통합교육구와 이러한 문제를 서로 대화로 좋게 해결돼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서도 욱일기를 포함한 역사왜곡사례를 바로잡을때 좋은 선례가 남았다는 것에 의미가 깊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박수정입니다.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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