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한미은행의 바니 리 행장이 CEO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경영 행보에 나섰습니다.
바니 리 행장은 신규 수익 창출과 영업망 확장, 인프라 강화, 인재 육성 등의 경영 지침을 바탕으로 한미은행의 견고한 미래를 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은행 CEO로 취임한 바니 리 행장이 경영의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바니 리 행장은 오늘(14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직원과 고객, 주주 우선이라는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한미은행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데 전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녹취 _ 바니 리 행장>
이어 지난 37년간 ‘한미’라는 하나의 이름하에 유지되 온 전통은 바니 리 행장이 추구하는 청사진을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니 리 행장은 신규 이익 창출과 전국 영업망 확장, 내실 강화, 은행 내 위험 요소 관리, IT 기반 고객 서비스 개선 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습니다. 특히, 포화 상태에 접어든 캘리포니아 주 내 한인 고객 유치 경쟁과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세대 교체는 한미은행이 직면한 현안들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바니 리 행장은 한인 커뮤니티 성장이 두드러지는 타 주 내 영업망을 확대하고 타인종으로 고객층을 넓히는 등의 대책으로 타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_ 바니 리 행장>
금융권의 가장 큰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인수 합병은 견실한 ‘내실’이 바탕이 된 ‘기회’가 중요한 만큼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선 계획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각 요소마다 필요한 인재 수급이 중요하다며 차세대 금융인 육성 계획도 피력했습니다.
바니 리 행장은 대학생 인턴쉽 등 기존 프로그램은 물론 새로운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바니 리 행장>
뿐만 아니라 위탁 아동과 가정 폭력 피해 학생을 위한 지원 등 사회 환원 사회에도 총력을 기울여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지에 보답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