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새벽 LA다운타운 의류도매시장, 자바시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LA소방국은 오늘 새벽 4시 20분쯤 1200 블럭 월스트리트, 월스트리트와 12가 인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5천 스케어피트 넓이의 세 개 업소가 입주한 건물에서 일어났다. 

화재가 일어난 곳 인근에는 한인 업소를 포함해 옷가게 등 상업용 건물들이 대거 몰려 있다. 

소방국은 불길이 커지자 새벽 4시 45분쯤 화재 등급을 올리고, 건물 밖에서 진화작업을 벌이는 보다 방어적인 전략을 펴고 있다.

일단 소방국은 불길이 다른 건물로 번지는 것을 막는데는 성공했다고 전했다. 

화재 발생 후 첫 40분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엄청난 연기와 함께 일대 도로는 진화작업에 쓰인 소화수로 물난리까지 난 상황으로 재산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