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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와 OC 등 남가주 17만여 가구에 강제 단전 경고 라디오코리아|입력 10.09.2019 05:24:43|조회 10,213
CA주에 산타애나 강풍의 영향으로 산불 위험이 높아지면서 대규모 강제 단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어제(8일) 저녁  남가주 고객 17만여 가구 가까이에 강제 단전 가능성을 경고했다.

남가주 에디슨사는 강제 단전이 이뤄질 수 있는 정확한 날짜와 시간대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남가주 일대 산불 주의보가 발령된 내일(10일)과 모레(11일) 중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남가주 에디슨사에 따르면 남가주에서 강제 단전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은 바로 LA카운티다.

LA카운티에서는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라카냐다 플린트리지를 비롯해 패사디나와 팜데일, 말리부, 채스워스 그리고 산타 클라리타 등 총 4만 9천 439가구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는 빅베어와 랜초 쿠카몽가 지역의 4만 978가구에 강제 단전 가능성이 경고됐다.

벤추라 카운티 내   카마리요와 시미벨리 등 2만 3천 139가구, 그리고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경우 2만 천 366가구도   영향권에 들어갔다.

또 오렌지카운티에서는 랜초 산타 마가리타와 노스 터스틴을 포함하는 직할 구역 등 7천 250여 가구가 포함됐다.

이 밖에도 컨과 모노, 인요, 털레어 카운티 등도 강제 단전 가능성이 있다.

남가주 에디슨사 웹사이트에서 강제 단전 가능성이 있는 보다 자세한 지역을 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남가주 에디슨사 웹사이트: https://www.sce.com/safety/wildfire/psps)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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