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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안상수, 해리스 미 대사에 "북한과 종전선언 하면 안 돼" 라디오코리아|입력 12.02.2019 15:49:12
[앵커]
"내년 총선 전에 북미 정상회담을 자제해달라"라는 말을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미국측에 말했다는 사실,
이것은 이미 보도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당의 한 의원은 주한 미국 대사에게 북한과 종전선언을 하면
안된다고 요청한 것도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9월 한국당 의원 7명과 바른미래당 의원 1명, 민주당 의원 1명이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 관저에 방문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해리스 대사에게
"북한과 종전선언을 하면 안 된다"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종전선언을 계기로 종북좌파들이 남한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 철수와
유엔군 사령부 해체를 주장하게 될 것이다"며
"이는 미국 이익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를 해리스 대사에게 전달했습니다.
해당 편지는 안상수 의원 이름으로 지난해 12월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내졌습니다.안 의원은 "한미 군사 동맹을 약화시키는 어떠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된다"라며 "'북한과의 종전선언'"을 예로 들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한국 국민 대부분이 동의하지 않는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이 편지를 읽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리 있다'고 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해리스 대사와의 자리에 있었던 민주당 의원은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도무지 헷갈렸다"라며 "국민 여론을
왜곡해 말하는 것도 매우 부적절한 부분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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