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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최근 주가 급등 속 20억달러 유상증자 계획 라디오코리아|입력 02.13.2020 11:06:07|조회 3,413
AP=연합뉴스
테슬라가 오늘(13일) 신주 발행을 통해 2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조달하는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주가 상승세를 모멘텀으로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통해 265만주의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들 주관사가 3억달러 규모의 추가 발행 옵션을 행사하면 자금 조달 규모는 23억달러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1천만달러, 테슬라의 이사회 멤버인 래리 엘리슨이 최대 100만달러어치의 주식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엘리슨은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테슬라는 전반적인 사업 목적과 함께 대차대조표 강화에 조달 재원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주가는 지난 3개월간 120%, 지난 6개월간 225%의 급등세를 보였다.

최근에는 하루 20%정도의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회사의 기술력 등 펀더멘털에 기반한 평가라는 주장과 투기 심리에 의존한 거품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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