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는 3월 3일 예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친한파 폴라 디바인 글렌데일 시의원이 라디오코리아를 찾았습니다.
폴라 디바인 후보는 일본군 위안부를 기리는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고 저소득층 주거시설 확충을 약속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는 3월 3일 치러지는 예비선거에서 친한파 폴라 디바인 글렌데일 현 시의원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폴라 디바인 시의원은 자신을 지지해준 이창엽 글렌데일 시 플래닝 커미셔너, 서영석 전 LA민주평통 회장과 함께 라디오코리아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부탁했습니다.
글렌데일 시에는 20여만명이 거주하고있는데, 이번 예비선거에서 3만~4만명이 투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가운데 한인은 만여명에 달하기 때문에 힘을 합친다면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폴라 디바인 시의원은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에 잇따랐던 밴달리즘 사건을 규탄하면서 CCTV, 경비 및 경찰 순찰 증강은 물론 40여개 단체가 포함된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폴라 디바인 시의원_ “40여개 단체들이 함께 소녀상을 보호하는 ‘평화의 소녀상 지킴이’(Guardians of Statue)가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경찰, 도서관 경비원도 힘을 합쳐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어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상당수 한인들이 글렌데일 시 정부에서 활약하고있다며, 한인들의 의견이 주류사회에 잘 전달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폴라 디바인 시의원_ “저는 더 많은 한인들이 글렌데일 커뮤니티에 개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있습니다. 글렌데일은 다양한 인종들이 함께 살고있는데 한인들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저소득층 주거시설 확충을 내걸었습니다.
디바인 시의원은 최근 오픈한 65유닛 정원 저소득층 아파트에 6천 8백여명이 지원했다며, 특히 시니어들을 위한 주택을 확보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100% 재생가능한 에너지 사용, 공원 확대, 치안 강화 등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약속했습니다.
서영석 전 LA민주평통 회장은 폴라 디바인 후보가 시장과 시의원을 역임하면서 항상 평화의 소녀상 유지를 위한 목소리를 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