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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하임에 대규모 드라이브스루 ‘코로나19 검사장’ 오픈 라디오코리아|입력 07.14.2020 16:58:22|조회 7,897
[앵커멘트]

오렌지카운티에 처음으로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무료 코로나19 검사장이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 마련됐습니다.

내일(15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픈하는데, 온라인 예약을 통해 코로나19가 의심되는 주민 모두 테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문지혜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렌지카운티 주민들도 내일(15일)부터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장에서 무료로 테스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오늘(14일) 회의를 통해 테스팅 프로그램을 소개했습니다.

코로나19 검사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아침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예약자에 한해 무료로 제공됩니다.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의료진, 구급대원 등 필수직종 근로자, 식품 산업 종사자, 요양원 입주자와 직원, 그리고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이 대상입니다.

신청자는 자신의 차량 안에서 외부인과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검사가 가능합니다.

보험 가입자는 보험사가, 무보험자의 경우 연방정부가 검사비 전액을 커버합니다.

검사장은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서쪽 주차장에 위치해있으며, 이에따라 웨스트 스트릿 일대 교통체증이 예상돼 앞으로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은 우회할 것이 권고됩니다.

앤드류 도 OC 수퍼바이저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는 오렌지카운티내 첫 대규모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장이라면서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애너하임과 산타애나 중앙에 자리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리 시두 애너하임 시장은 해당 검사장이 적절한 시기가 왔을 때 우리가 다시 안전하게 경제를 재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레이튼 차우 오렌지카운티 보건국장 대행은 코로나19 검사 예약 웹사이트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어바인 시는 어제(13일) 드라이브 스루 코로나19 검사장을 오픈했고, 다음달(8월) 초까지 예약이 꽉찬 상태입니다.

라디오코리아뉴스 문지혜입니다.  

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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