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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D, 오늘 NLCS 6차전.. 기적에 도전 라디오코리아|입력 10.17.2020 08:09:51|조회 5,314
이번 2020 MLB 포스트 시즌 NLCS에서 1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어제(10월16일) 5차전을 이기고 탈락을 모면한 LA 다저스가 또 한번의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기 위한 도전에 나선다.

LA 다저스는 오늘(10월17일)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텍사스 레인저스 홈구장 ‘Globe Life Field’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NLCS 6차전를 치른다.

오늘 경기는 LA 다저스에서 워커 뷸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는 맥스 프리드 등 양팀의 에이스 투수들이 등판해 맞대결을 펼친다.

LA 다저스는 오늘 패하면 탈락하면서 시즌이 끝나게 되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내일(18일) 7차전까지 갈 경우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 오늘 경기를 반드시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오늘 NLCS 6차전은 처절한 한판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LAD는 코리 시거가 어제 홈런 2개를 때려내며 3타점을 기록해 애틀랜타를 7-3으로 이기는데 결정적 기여를 했다.

코리 시거는 이번 포스트 시즌 들어서 타율 0.342에 5홈런, 14타점, 12득점, 32루타 등으로 LA 다저스 타선을 이끌며 출루율 0.409, 장타율 0.842, OPS 1.251의 물오른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포수 윌 스미스도 타율과 출루율, 장타율 등 기록은 좋지 않지만 어제 결정적인 3점 홈런을 때려내는 등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이번 포스트 시즌 들어 9타점으로 팀내 타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작 피더슨도 좋은 타격감으로 코리 시거를 뒷바침하고 있다.

또, 무키 베츠는 포스트 시즌 들어서 홈런은 때리지 못하고 있지만 뛰어난 주루 플레이와 높은 야구 지능 등으로 상대 투수와 수비진을 흔들고 있어 무키 베츠가 출루하면 LA 다저스가 득점을 하고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오늘 상대해야 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맥스 프리드가 평속 90마일 중반 대 빠른 공에 슬라이더 등 변화구까지 위력적인 대단히 까다로운 왼손 투수여서 LA 다저스 타자들이 공략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LA 다저스 타자들이 어제 5차전과 같은 집중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좋은 승부가 예상된다.

워커 뷸러가 현재 LA 다저스에서 큰 경기에 가장 강점이 있는 투수라는 것도 오늘 선발 투수 매치업이 결코 불리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다.

오늘 LA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NLCS 6차전 경기는 LA 시간으로 낮 1시38분에 시작될 예정이고, 라디오 코리아는 낮 1시30분부터 한국어로 생중계 방송한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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