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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주, 투표소에 총기 휴대 금지 결정 라디오코리아|입력 10.17.2020 13:10:49|조회 4,897
핵심 경합 주들 가운데 한 곳인 미시간 주가 투표소에 총기를 휴대하고 나타나는 것을 금지했다.

조셀린 벤슨 미시간 주 총무처 장관은 오는 11월3일(화) 선거일에 총기 휴대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미시간 주 총무처에 따르면 11월3일(화) 하루 동안 미시간 주에서는 투표소와 선거관리위원회, 부재자 투표 보관 장소 등에 총기를 휴대하고 나타나는 것이 금지된다.

조셀린 벤슨 미시간 주 총무처 장관은 주법상 합법인 공개적으로 총기를 휴대할 수 있는 권리를 선거 당일 투표소가 있는 건물 100피트 이내에서는 제한한다고 밝혔다.

미시간 주의 이 같은 조치는 선거 당일 개표 과정에서 개표 감시단 사이에 강한 충돌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감정적으로 격해지는 분위기에서 총기 소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 내린 일시적인 비상 행정명령이다.

이 같은 개표 감시단 사이에 충돌 가능성은 미시간 주만이 아니라 전국 50개주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민주당이 우편투표와 사전투표 등을 독려하며 기록적 사전투표 열기를 보이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편투표 수거 과정 등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부정선거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공화당측 개표 감시인들은 잘못된 투표지들을 반드시 가려내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반면 민주당측 은 공화당이 우편투표자들을 위협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측 개표 감시단은 우편투표지들이 제대로 ‘Count’될 수 있도록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태다.

그렇기 때문에, 투표소마다 상당한 충돌이 예상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미시간 주에서는 최근 1주일전에 일부 과격 그룹이 그레첸 휘트머 주지사를 납치, 살해 하려한 음모가 연방수사국, FBI에 적발되기도 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그래서, 실제 일어날지도 모를 불상사를 방지하기 위해 미시간 주정부는 선거 당일 총기 휴대 권리를 일부 유보하는 일시적인 비상 행정명령을 발령하기로 전격 결정을 내린 것이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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