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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북, 새로운 미디어 독재 권력” 라디오코리아|입력 10.17.2020 13:23:40|조회 6,021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아들 헌터 바이든 이메일 내용을 특종 보도한 NY Post의 이른바 ‘우크라이나 스캔들’ 기사 링크를 금지한 결정을 내린 사회관계망서비스 업체들, Twitter와 Facebook 조치에 대해서 유력 언론인이 공개적으로 강력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FOX News 간판 앵커 크리스 월러스는 어제(10월16일) 조 바이든 후보 ‘우크라이나 스캔들’ 관련 NY Post 기사 링크를 금지한 Twitter와 Facebook에 대해 조지 오웰의 ‘Big Brother’가 연상된다고 비판했다.

英 소설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에 나오는 ‘Big Brother’는 정보의 독점을 통해 사회를 통제하는 권력을 의미한다.

지난 1차 대선 TV 토론에서 사회자로 참여해 진행을 맡기도 했던 ‘FOX News Sunday’ 앵커인 크리스 월러스는 대형 소셜 미디어들 행태가 뉴스들을 취사 선택해서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볼 수 없게 만들고 있다면서 매우 우려할만한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도를 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크리스 월러스 앵커는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는 기사나 보도가 있을 수 있지만 그렇다면 Twitter와 Facebook 등이 그런 기사들에 대해서 자신들 입장을 강조할 수 있다며 예를 들어서, ‘이 기사가 사실인지 확인되지 않는다’거나 ‘의문이 있는 기사’ 정도로 사용자들에게 힌트를 주는 방식이면 충분할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소셜 미디어들이 자체적으로 판단을 해서 사람들에게 그런 기사를 아예 접하지도 못하게 막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더구나, NY Post 정도의 공신력있는 언론이 1면 탑으로 보도한 내용을 문제있다고 판단한 Twitter와 Facebook 결정은 대단히 심각하다는 것이다.

누구도 특정 기사에 대해서는 논의해서도 안되고, 그 기사를 공유해서도 안된다는 소셜 미디어들의 오만이 지나치다며 소설에서나 있는 줄 알았던 ‘Big Brother’가 현실에서 재현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언론의 자유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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