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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부 고위 관계자도 ‘코로나 19’ 감염 라디오코리아|입력 11.21.2020 07:33:52|조회 4,095
미국에서 ‘코로나 19’ 확산이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 고위 관계자가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CNN은 국방부 소속 앤서니 타타 정책국장이 어제(11월20일) 검사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14일 동안의 자가 격리, ‘Isolation’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은퇴한 육군 준장 출신인 앤서니 타타 현 국방부 정책국장은 지난 13일(금) 라이먼다스 카로블리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을 만났는데 이 때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경로 추적에서 확인됐다.

조너선 호프먼 美 국방부 대변인은 카로블리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이 앤서니 타타 정책국장을 만나고 고국으로 돌아간 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미 리투아니아 대사관측은 지난 19일(목) 美 국방부에 카로블리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이 감염됐다는 사실을 알렸고 앤서니 타타 정책국장이 바로 테스트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조너선 호프먼 美 국방부 대변인은 앤서니 타타 정책국장이 2차례 계속 검사를 받았고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방역수칙에 따라 2주 동안의 자가 격리에 들어갔다고 언급했다.

카로블리스 리투아니아 국방장관은 앤서니 타타 美 국방부 정책국장 외에도 크리스 밀러 국방장관 대행을 비롯해 육군장관, 공군장관, 해군장관 등도 접견했는데 앤서니 타타 정책국장 외에 이 들 접촉자들도 모두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았다.

美 국방부측은 앤서니 타타 정책국장 외에 다른 접촉자들에 대해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다고만 언급하고 결과를 전하지 않았다.

미국에서 군도 결코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하지 않은데, 실제로 국방부 이외에 합동참모본부와 해안경비대 등에서도 최근 들어서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비상이 걸린 상태다.

美 해병대도 부사령관이 최근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줬고, 우주방위군에서도 최고 지도부의 2인자가 감염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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