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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5.03.2024 17:24:47|조회 3,724
1.5월 아시아태평양 AAPI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오늘 LA시청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존 리 LA12지구 시의원이 주도한 이번 행사에는 수백여명의 아시안 커뮤니티 대표들이 참석해 한인 3명을 포함한 아시아계를 빛낸 4명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축하공연을 개최하며 아태 문화유산의 달을 기렸다.

2.미국민 과반수는 유명한 아시안계 미국인을 잘 떠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계 미국인 재단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2%는 유명한 아시아계 미국인 생각나지 않는다고 답해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해 잘 인식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3.높은 주거 비용으로 성인 뿐만 아니라 학생 노숙자 수도 점차 늘어나면서 캘리포니아주가 노숙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본 소득제를 시범 운영한다. 노숙 위기에 처한 고등학생 1만5천여 명에게 현금을 지원해 노숙자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고 대학 등록 물론 직업을 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4.캘리포니아주에서 숨은 수수료를 금지하는 법안이 올해 하반기부터 발효돼 시행에 들어간다. 모든 물건과 서비스에 대해 사전에 고지된 가격 이외에 추가적으로 요구하는 서비스 수수료 등은 모두 불법이 되는 것이다.

5.최근 LA메트로 버스와 열차 기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끊이지 않으면서 기사들이 병가 제출을 통한 사실상의 파업에 돌입했다. 기사 안전 보장을 촉구하는 암묵적인 파업인데 메트로는 기사들의 복귀를 촉구한 가운데 한인을 포함한 주민들의 불편이 커질 전망이다.

6.IRS 국세청이 부유층과 대형 파트너들,대기업들의 탈루 추적에 박차를 가하며 세무감사비율을 최대10배나 늘리겠다고 선언했다. 세무감사 비율은 2026년까지 1000만달러 이상 버는 부자들은 50%, 대형 파트너들은 10배, 대기업들은 3배나 대폭 늘리는 반면 40만달러 이하는 불변이라고 IRS는 밝혔다.

7.텍사스주 전역의 3분1에 달하는 지역에 강한 폭풍우가 덮쳐 주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휴스턴을 비롯한 텍사스 남동부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8.전역의 대학교로 가자전쟁 반대 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일부 대학들이 시위대와 합의를 통해 기말 시험과 졸업식을 치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브라운대와 노스웨스턴대 등이 지난 17일 이래 전국 46개 대학에서 2400여명이 체포되는 상황과는 전혀 다른 해결책을 추구했다.

9.전역의 대학 캠퍼스에서 반전시위가 확산하는 가운데 졸업식 시즌이 시작되면서 각 대학이 행사장 내 보안 조치를 강화하는 등 졸업식을 무사히 치르기 위해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10.최근 대학가에 들불처럼 번진 친 팔레스타인 시위가 1968년 베트남 전쟁 반대 시위와 닮은 꼴 양상으로 흘러가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당시 시위는 그해 있던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패배를 낳는 주요인이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11.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대표단을 다음달 이집트 카이로로 보낼 것이라면서 휴전 협상에 긍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하마스는 성명에서 팔레스타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식으로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도달하려는 결연한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12.한반도를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의 미군을 총지휘하는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신임 사령관이 중국과 북한 등 역내 평화를 위협하는 세력에 경고했다. 새뮤얼 파파로 신임 사령관은 취임식에서 우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갈수록 침범하는 중국과 팽창주의적 주장에 대응할 준비가 돼야 한다며 어떤 적과도 싸울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13.한때 BTS의 병역 면제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였는데,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예술과 체육 분야 병역특례 제도가 50년 만에 전면 재검토된다. 한국 정부가 올해 안에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인데 무엇보다 시대 변화에 따른 국민의 눈높이가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미국의 4월 실업률이 3.9%로 올라가고 일자리는 17만 5000개 증가로 둔화돼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되살아 나고 있다. 올 1분기 1.6% 저성장에 이어 일자리 증가폭도 크게 둔화됨에 따라 물가도 다시 진정될 것으로 보여 올해에는 9월부터 한두번 기준금리를 내릴 여지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5.오늘 뉴욕증시는 4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에 가깝다는 평가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18%, S&P500지수는 1.26%, 나스닥지수는 1.99%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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