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최영호입니다.
2006년 11월 18일, 토요일에 시작된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이 오늘로 막을 내립니다. 오늘까지 18년 9개월 동안 이어지면서, 970번째 방송되는 이 인터뷰 프로그램은, 처음에는 ‘라디오코리아 시사좌담’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었는데, 2년 후에 진행자의 이름을 넣은 ‘최영호의 Weekend Special’로 바뀌어 지금까지 방송돼 왔습니다. 첫번째 게스트는 당시 이곳을 방문 중이시던 소설가 이문열 선생이었고, 남가주 한인으로선 지금도 출연해 주고 계시는 최운화 행장이 두번째 게스트였습니다. 970번 방송되는 동안 700여 명의 게스트들이 번갈아 출연을 해 주셨는데, 아마도 한국을 벗어난 해외 한국어 라디오 방송 역사상 가장 오래 이어진 인터뷰 프로그램이 아닐까 믿어봅니다.
8월 다섯째 주말에 보내드리는 최영호의 Weekend Special, 오늘은 36년 동안 라디오코리아에서 함께 사랑을 받았던 진행자 김형준 씨를 모시고 프로그램을 접는 마지막 방송을 함께 진행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상으로 Weekend Special마지막 프로그램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프로듀서 이황, 기술 편집 김민준,진행에 김형준,그리고 최영호였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라디오코리아닷컴을 통해 편하실 때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18년 8개월, 거의 20년간 이 프로그램을 애청해 주신 청취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