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한국의 결혼문화를
대표하는 키워드를
하나 꼽는다면 ‘골드미스’다.
골드미스라는 조어는
사회 인식의 변화를 함축하고 있다.
시대의 현상이요, 상징과도 같다.
1999년 동아일보와
결혼정보회사 선우(커플닷넷)가
30대 미혼여성 300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로 ‘30대-미혼-대졸-커리어우먼’을
골드미스라고 개념화했다.
독립적 연애·결혼관,
개성 강한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사회경력과
경제력을 갖춘 여성들이다.
지금은 이런 여성들이 일반적이지만
20여년 전만 해도
전통적 여성상과 동떨어진,
당시 표현대로 ‘신인류’였다.
그들로 인해 배우자 선택 문화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이전까지는 남편은 직장에 다니고,
아내는 집에서 살림을 하는 구도였다.
골드미스가 출현하면서
이러한 사회 관습 자체가 붕괴됐다.
전혀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렸다.
그러나, 골드미스는
기존의 중매방식으로는
자신의 이성상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뿌리 깊은 남고여저
연령 구분 때문이다.
급격한 결혼비용 증가도
결혼시기가 지난 싱글들의
결혼을 더 어렵게 만들었다.
골드미스들이 결혼을
기피하거나 유보하자
남성들의 결혼도 덩달아 늦어졌다.
결혼하지 않은 성공한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동시에 그들의 결혼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골드미스가 실버미스로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흔하면 가치가
하락한다는 사실에 예외는 없다.
이웅진(결혼정보회사 선우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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